송중기 “아직도 믿기지 않아”…대만 팬 4천명 만나

입력 2016.06.26 (15:43) 수정 2016.06.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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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돌고 있는 송중기가 25일에는 대만 팬들을 만났다.

송중기는 이날 대만 국립대 체육관에서 4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현지 팬들을 위해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남자 주인공의 복고풍 패션에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영화 OST인 '작은 행운'을 부르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가 된 그는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며 "제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고,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코너에서 "평소 깨끗하다기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고 고백했고, "유치원 다닐 때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고 돌아봤다.

또 "요리를 잘 못 하는 편이고, 제가 만든 요리에는 친구들이 손을 대지 않더라" 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팬미팅에는 가수 거미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을 들려주며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했다.

또 홍콩의 유명 배우 출신 감독 쩡즈웨이(曾志偉)가 영상편지를 통해 "송중기 배우는 정말 겸손하고 모범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인사했다.

그는 "중기 씨가 저의 팬이라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은 제가 더 중기 씨의 팬"이라며 "'태양의 후예'에서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일을 하고 싶고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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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아직도 믿기지 않아”…대만 팬 4천명 만나
    • 입력 2016-06-26 15:43:41
    • 수정2016-06-26 15:49:38
    연합뉴스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돌고 있는 송중기가 25일에는 대만 팬들을 만났다.

송중기는 이날 대만 국립대 체육관에서 4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현지 팬들을 위해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남자 주인공의 복고풍 패션에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영화 OST인 '작은 행운'을 부르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가 된 그는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며 "제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고,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코너에서 "평소 깨끗하다기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고 고백했고, "유치원 다닐 때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고 돌아봤다.

또 "요리를 잘 못 하는 편이고, 제가 만든 요리에는 친구들이 손을 대지 않더라" 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팬미팅에는 가수 거미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을 들려주며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했다.

또 홍콩의 유명 배우 출신 감독 쩡즈웨이(曾志偉)가 영상편지를 통해 "송중기 배우는 정말 겸손하고 모범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인사했다.

그는 "중기 씨가 저의 팬이라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은 제가 더 중기 씨의 팬"이라며 "'태양의 후예'에서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일을 하고 싶고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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