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장 앞두고 초비상…정부 잇따라 회의
입력 2016.06.26 (18:58)
수정 2016.06.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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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문을 닫았던 우리 금융 시장이 내일 다시 문을 엽니다.
정부는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예상 밖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코스피는 3.09% 급락해 4년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30원 가까이 급등했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에 2차 충격, 이른바 '블랙 먼데이'가 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430조 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 쪽으로 얼마나 이탈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증권 관계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전 준비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시장 변동성이 확대는 되고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후 6시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돼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문을 닫았던 우리 금융 시장이 내일 다시 문을 엽니다.
정부는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예상 밖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코스피는 3.09% 급락해 4년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30원 가까이 급등했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에 2차 충격, 이른바 '블랙 먼데이'가 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430조 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 쪽으로 얼마나 이탈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증권 관계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전 준비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시장 변동성이 확대는 되고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후 6시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돼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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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6 19:00:27
- 수정2016-06-26 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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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문을 닫았던 우리 금융 시장이 내일 다시 문을 엽니다.
정부는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예상 밖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코스피는 3.09% 급락해 4년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30원 가까이 급등했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에 2차 충격, 이른바 '블랙 먼데이'가 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430조 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 쪽으로 얼마나 이탈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증권 관계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전 준비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시장 변동성이 확대는 되고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후 6시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돼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문을 닫았던 우리 금융 시장이 내일 다시 문을 엽니다.
정부는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예상 밖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코스피는 3.09% 급락해 4년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30원 가까이 급등했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에 2차 충격, 이른바 '블랙 먼데이'가 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430조 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 쪽으로 얼마나 이탈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증권 관계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2차 충격 대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전 준비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시장 변동성이 확대는 되고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후 6시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돼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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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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