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백인 우월주의 시위 ‘유혈 충돌’

입력 2016.06.27 (19:23) 수정 2016.06.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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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극우 단체와 반대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벽돌과 흉기까지 동원돼 10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들이 각목을 들고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곳곳에서 비명이 이어지고 부상자들이 속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백인 극우단체와 반대파가 충돌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누군가 흉기에 실제로 찔려서 놀랐고요. 정말 큰 싸움이었어요."

세계화 반대 시위에 나선 백인 극우단체 '전통주의 노동자당' 회원 40여 명이 반대파 300명과 부딪혔습니다.

반대파 시위대가 인종주의를 내세우는 집회를 막겠다고 나서자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양 진영 모두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10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이베트 팔라카(반대파 시위대) : "극단적 인종주의는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는 겁니다."

전통주의 노동자당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고교생, 대학생으로 구성된 극우주의 단체로, 지난해 1월 결성됐습니다.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며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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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백인 우월주의 시위 ‘유혈 충돌’
    • 입력 2016-06-27 19:30:00
    • 수정2016-06-27 1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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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극우 단체와 반대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벽돌과 흉기까지 동원돼 10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들이 각목을 들고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곳곳에서 비명이 이어지고 부상자들이 속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백인 극우단체와 반대파가 충돌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누군가 흉기에 실제로 찔려서 놀랐고요. 정말 큰 싸움이었어요."

세계화 반대 시위에 나선 백인 극우단체 '전통주의 노동자당' 회원 40여 명이 반대파 300명과 부딪혔습니다.

반대파 시위대가 인종주의를 내세우는 집회를 막겠다고 나서자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양 진영 모두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10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이베트 팔라카(반대파 시위대) : "극단적 인종주의는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는 겁니다."

전통주의 노동자당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고교생, 대학생으로 구성된 극우주의 단체로, 지난해 1월 결성됐습니다.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며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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