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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실 이전 문제 다시 ‘원점’
입력 2016.06.27 (21:39) 수정 2016.06.27 (22: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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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적 중재를 통해 극적으로 합의됐던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또다시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유가족들과 일부 재학생 학부모들의 갈등이 또 불거진 건데 단원고 재학생들은 여전히 비좁은 임시 교실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타 연습이 한창인 음악 시간.

그런데 학생들은 비좁은 의자 위에 걸터 앉거나, 아예 바닥에 주저 앉아 있습니다.

<녹취> 단원고 3학년 : "좁아서 불편해요.(원래 음악실이 있었어요?) 네 있었어요."

컴퓨터 수업은 구내 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진행됩니다.

<녹취> 단원고 3학년 학생 : "(불편한 점이 어떤게 있어요?)너무 더워요."

따로 모여 있어야 할 특수 학급이 일반 교실 바로 옆에 있는가 하면, 복도를 향한 창문이 아예 없는 교실도 있습니다.

이같은 재학생들의 불편을 감안해 지난달 존치 교실을 인근 교육청으로 이전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성사됐지만 갈등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존치교실의 창문과 창틀, 복도 구조물까지 모두 옮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유경근(유가족대변인) : "저희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서 충실히 교실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이것은 곧 이전이라고 하는 실질적인 실행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반면 재학생 학부모들은 인근 교육청에 공간이 마련된만큼 지금 즉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 : "정말 요만큼도 양보를 안해주시는게, 자꾸 뭔가를 요구하는 쪽으로 가시잖아요. 저희는 그게 너무 힘들다는 거에요."

대타협이 성사된 지 두 달이 채 안돼 경기도교육청은 또다시 종교계에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단원고 교실 이전 문제 다시 ‘원점’
    • 입력 2016-06-27 21:40:57
    • 수정2016-06-27 22:32:53
    뉴스 9
<앵커 멘트>

사회적 중재를 통해 극적으로 합의됐던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또다시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유가족들과 일부 재학생 학부모들의 갈등이 또 불거진 건데 단원고 재학생들은 여전히 비좁은 임시 교실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타 연습이 한창인 음악 시간.

그런데 학생들은 비좁은 의자 위에 걸터 앉거나, 아예 바닥에 주저 앉아 있습니다.

<녹취> 단원고 3학년 : "좁아서 불편해요.(원래 음악실이 있었어요?) 네 있었어요."

컴퓨터 수업은 구내 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진행됩니다.

<녹취> 단원고 3학년 학생 : "(불편한 점이 어떤게 있어요?)너무 더워요."

따로 모여 있어야 할 특수 학급이 일반 교실 바로 옆에 있는가 하면, 복도를 향한 창문이 아예 없는 교실도 있습니다.

이같은 재학생들의 불편을 감안해 지난달 존치 교실을 인근 교육청으로 이전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성사됐지만 갈등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존치교실의 창문과 창틀, 복도 구조물까지 모두 옮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유경근(유가족대변인) : "저희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서 충실히 교실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이것은 곧 이전이라고 하는 실질적인 실행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반면 재학생 학부모들은 인근 교육청에 공간이 마련된만큼 지금 즉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 : "정말 요만큼도 양보를 안해주시는게, 자꾸 뭔가를 요구하는 쪽으로 가시잖아요. 저희는 그게 너무 힘들다는 거에요."

대타협이 성사된 지 두 달이 채 안돼 경기도교육청은 또다시 종교계에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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