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마지막 선택’ 석현준…공격으로 승부

입력 2016.06.27 (21:49) 수정 2016.06.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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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발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와일드카드는 석현준이었습니다.

석현준은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한 유럽 원정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해 신태용호에 승선했습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는 손흥민과 석현준, 장현수로 공격수 2명에 수비수 1명입니다.

한국 축구가 와일드카드로 공격수 두 명을 선발한 것은 사상 처음인데요.

공격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골키퍼 체흐를 상대로 골을 넣는 석현준,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놓고 고심하던 신태용 감독이 손흥민과 장현수에 이어 석현준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 공격수를 2명이나 선발해 공격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유럽파 황희찬에 K리거인 권창훈과 문창진 등 2선 공격수들까지 공격력만큼은 역대 최강이란 평갑니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석현준 원톱은 물론 상황과 상대 팀에 따라 투톱과 스리톱까지 다양한 공격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동유럽팀들과 붙었을 때도 석현준이 힘이 좋고 집중력이 좋아요. 와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살아 숨 쉬고 있어서 뽑았어요."

반면 수비는 상대적으로 불안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인 장현수에, 최규백과 정승현 등 K리거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려 허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브라질로 떠나 이라크,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 동부 도시 사우바도르에서 8월 4일 피지와 1차전을 치릅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부를 걸겠다는 올림픽 대표팀이, 4년 전 동메달 신화 재현을 다짐하며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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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마지막 선택’ 석현준…공격으로 승부
    • 입력 2016-06-27 21:52:03
    • 수정2016-06-27 22: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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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발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와일드카드는 석현준이었습니다.

석현준은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한 유럽 원정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해 신태용호에 승선했습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는 손흥민과 석현준, 장현수로 공격수 2명에 수비수 1명입니다.

한국 축구가 와일드카드로 공격수 두 명을 선발한 것은 사상 처음인데요.

공격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골키퍼 체흐를 상대로 골을 넣는 석현준,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놓고 고심하던 신태용 감독이 손흥민과 장현수에 이어 석현준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 공격수를 2명이나 선발해 공격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유럽파 황희찬에 K리거인 권창훈과 문창진 등 2선 공격수들까지 공격력만큼은 역대 최강이란 평갑니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석현준 원톱은 물론 상황과 상대 팀에 따라 투톱과 스리톱까지 다양한 공격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동유럽팀들과 붙었을 때도 석현준이 힘이 좋고 집중력이 좋아요. 와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살아 숨 쉬고 있어서 뽑았어요."

반면 수비는 상대적으로 불안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인 장현수에, 최규백과 정승현 등 K리거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려 허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브라질로 떠나 이라크,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 동부 도시 사우바도르에서 8월 4일 피지와 1차전을 치릅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부를 걸겠다는 올림픽 대표팀이, 4년 전 동메달 신화 재현을 다짐하며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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