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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렉시트’ 그 후
미국-영국-유럽 중앙은행총재 회동 무산
입력 2016.06.28 (00:29) 국제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수장들의 회동이 무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릴 ECB 주최 연례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옐런 의장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연준은 덧붙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럽 지역 언론들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ECB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옐런 의장과 카니 총재의 ECB 정책회의 참석은 예정됐던 일정이어서,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결정이 이뤄진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질 3대 중앙은행 수장들의 회동을 통해 브렉시트 때문에 충격을 받은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돼 왔다.

신트라에서 열리는 ECB 연례 정책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정책회의 '잭슨홀 미팅'과 비슷한 위상을 가지는 회의로 여겨져 왔다.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신트라 정책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단기적인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영국이나 유럽과 더 자세하게 브렉시트 대응책을 조율하려는 신중론이 연준 내부에서 우세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 미국-영국-유럽 중앙은행총재 회동 무산
    • 입력 2016-06-28 00:29:33
    국제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수장들의 회동이 무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릴 ECB 주최 연례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옐런 의장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연준은 덧붙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럽 지역 언론들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ECB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옐런 의장과 카니 총재의 ECB 정책회의 참석은 예정됐던 일정이어서,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결정이 이뤄진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질 3대 중앙은행 수장들의 회동을 통해 브렉시트 때문에 충격을 받은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돼 왔다.

신트라에서 열리는 ECB 연례 정책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정책회의 '잭슨홀 미팅'과 비슷한 위상을 가지는 회의로 여겨져 왔다.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신트라 정책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단기적인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영국이나 유럽과 더 자세하게 브렉시트 대응책을 조율하려는 신중론이 연준 내부에서 우세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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