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영국 국가 신용등급 잇따라 하향 조정

입력 2016.06.28 (04:04) 수정 2016.06.28 (0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신용평가 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지시간 27일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계단 낮췄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외부 자금조달 여건 악화 위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P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영국 정부의 약한 재정능력과 외부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밝혔다.

S&P에 이어 피치도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한 피치는 성명을 통해 "영국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한 것은 영국 경제와 국가재정, 정치적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용평가사, 영국 국가 신용등급 잇따라 하향 조정
    • 입력 2016-06-28 04:04:45
    • 수정2016-06-28 08:49:07
    국제
미국 신용평가 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지시간 27일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계단 낮췄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외부 자금조달 여건 악화 위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P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영국 정부의 약한 재정능력과 외부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밝혔다.

S&P에 이어 피치도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한 피치는 성명을 통해 "영국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한 것은 영국 경제와 국가재정, 정치적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