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성공’ 평가는 내리지 않아

입력 2016.06.28 (06:59) 수정 2016.06.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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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지난 22일 발사된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우주공간에 진입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선 직접적 평가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2일 여섯번째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미사일이 우주공간으로 솟아올랐다가 대기권으로 되돌아와 4백여 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는지 평가해 달라는 질문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전 다섯번의 미사일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면서 성공 평가의 기준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북한 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외적으론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평가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현재 북한 미사일의 본체와 탄두가 정확히 분리됐는지와 일정 비행속도가 유지됐는지 여부 등 기술적 부분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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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성공’ 평가는 내리지 않아
    • 입력 2016-06-28 07:02:32
    • 수정2016-06-28 08: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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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지난 22일 발사된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우주공간에 진입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선 직접적 평가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2일 여섯번째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미사일이 우주공간으로 솟아올랐다가 대기권으로 되돌아와 4백여 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는지 평가해 달라는 질문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전 다섯번의 미사일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면서 성공 평가의 기준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북한 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외적으론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평가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현재 북한 미사일의 본체와 탄두가 정확히 분리됐는지와 일정 비행속도가 유지됐는지 여부 등 기술적 부분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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