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이주노까지…줄 잇는 연예인 성 추문

<앵커 멘트>

문화광장입니다.

요즘 연예계에 성 추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씨입니다.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곧 경찰에 소환됩니다.

<리포트>

19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 씨가 오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이씨는 지난 25일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2년에도 강체 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현재 이주노 씨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질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잇따른 연예계 성추문과 더해져 사회적 공분마저 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유상무 씨는 추가로 진행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거짓 반응이 나와 실망을 더했고,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서 고소당한 한류스타 박유천 씨는 고소 여성들과 함께 출국이 금지됐는데, 이번 주 안으로 경찰에 소환에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하나의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들이 계속되자, 스타들에게도 최소한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