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대규모 전시회

입력 2016.06.28 (09:52) 수정 2016.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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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독특한 곡선과 화려한 색채로 독자적 화풍을 만들어 낸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빨강과 파랑, 노랑 등 강렬한 색채와 거친 선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뿜어냅니다.

새를 형상화 한 작품들 속에선 자유를 꿈꾸던 작가의 열망이 묻어납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가운데 한 명인 호안 미로의 작품들입니다.

미로의 작품은 새와 여인,별 등 상형문자와 같은 형상으로 천진 난만한 시적 회화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선용(전시 진행 담당자) : "캔버스 위에 자신이 꿈꾸는 세계와 현실 세계 간의 괴리를 잘 담아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56년부터 1981년에 이르는 호안 미로의 마지막 창작 시기의 작품들이 주로 선보여집니다.

미로의 예술 여정 중 가장 예술혼이 강하며 생기있고, 혁신적이었이었지만 세상에는 다소 덜 알려진 작품들입니다.

유화와 드로잉, 조각 그리고 100호가 넘는 대형 크기의 작품 등 26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녹취> 프란시스코 코파도(마요르카 호안 미로 재단장) : "호안 미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그의 예술적 창조력과 혁신, 그가 현대 미술에 미친 영향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전시에선 미로의 손때가 묻은 그림 도구와 소품등도 함께 선보여 그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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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대규모 전시회
    • 입력 2016-06-28 10:12:45
    • 수정2016-06-28 1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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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독특한 곡선과 화려한 색채로 독자적 화풍을 만들어 낸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빨강과 파랑, 노랑 등 강렬한 색채와 거친 선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뿜어냅니다.

새를 형상화 한 작품들 속에선 자유를 꿈꾸던 작가의 열망이 묻어납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가운데 한 명인 호안 미로의 작품들입니다.

미로의 작품은 새와 여인,별 등 상형문자와 같은 형상으로 천진 난만한 시적 회화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선용(전시 진행 담당자) : "캔버스 위에 자신이 꿈꾸는 세계와 현실 세계 간의 괴리를 잘 담아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56년부터 1981년에 이르는 호안 미로의 마지막 창작 시기의 작품들이 주로 선보여집니다.

미로의 예술 여정 중 가장 예술혼이 강하며 생기있고, 혁신적이었이었지만 세상에는 다소 덜 알려진 작품들입니다.

유화와 드로잉, 조각 그리고 100호가 넘는 대형 크기의 작품 등 26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녹취> 프란시스코 코파도(마요르카 호안 미로 재단장) : "호안 미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그의 예술적 창조력과 혁신, 그가 현대 미술에 미친 영향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전시에선 미로의 손때가 묻은 그림 도구와 소품등도 함께 선보여 그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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