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상초계기 함께 난다’…다음 달 첫 친선 비행

입력 2016.06.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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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4년 만에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를 재개한다. 이번 교류 행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가 친선 비행을 한다.

해군은 오늘(28일) "'제4차 한·일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를 7월 4∼7일 일본 아츠기 기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우리측에서 유성훈(준장) 6항공전단장을 비롯한 해상초계기 운용 관계관과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여한다.

한·일 양측은 승무원 교육 과정과 항공 정비 체계 등 일반 현황을 공유하고 사상 처음으로 P-3 해상초계기 친선 비행을 통해 협력 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 친선 비행은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가 1대씩 아츠기 비행장 주변을 2∼3시간 정도 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는 2010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는 매년 열렸지만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5월, 4년여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이후 국방 분야의 협력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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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해상초계기 함께 난다’…다음 달 첫 친선 비행
    • 입력 2016-06-28 11:05:38
    정치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4년 만에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를 재개한다. 이번 교류 행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가 친선 비행을 한다.

해군은 오늘(28일) "'제4차 한·일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를 7월 4∼7일 일본 아츠기 기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우리측에서 유성훈(준장) 6항공전단장을 비롯한 해상초계기 운용 관계관과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여한다.

한·일 양측은 승무원 교육 과정과 항공 정비 체계 등 일반 현황을 공유하고 사상 처음으로 P-3 해상초계기 친선 비행을 통해 협력 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 친선 비행은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가 1대씩 아츠기 비행장 주변을 2∼3시간 정도 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는 2010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는 매년 열렸지만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5월, 4년여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이후 국방 분야의 협력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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