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서 화학물질 유출…1명 부상
입력 2016.06.28 (12:10)
수정 2016.06.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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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유리 가공공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장에선 어제부터 연구개발을 위해 새로운 유독물질을 첨가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독물질 보관탱크가 있는 공장 바깥으로, 소석회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외부로 유출됐을지 모르는 산을 중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미 3공단에 있는 LCD 가공업체에서 폐산 유출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유리를 가공할 때 쓰고 나온 불산과 염산, 질산을 모아놓은 20톤짜리 저장 탱크에서 갑자기 발열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세 가지 물질 가운데 무엇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방재센터는 이 업체에서 염산과 질산, 불산 외에 새로운 물질을 추가해 성능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반응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낙동강 유입수와 인근 대기질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송승현(업체 유해 화학물질 담당자) : "혹시나 밖으로 나와도 방유벽이 다 있고, 회수처리장으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환경당국은 유해물질의 외부 유출 여부를 계속 조사하는 한편, 누출용액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유리 가공공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장에선 어제부터 연구개발을 위해 새로운 유독물질을 첨가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독물질 보관탱크가 있는 공장 바깥으로, 소석회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외부로 유출됐을지 모르는 산을 중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미 3공단에 있는 LCD 가공업체에서 폐산 유출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유리를 가공할 때 쓰고 나온 불산과 염산, 질산을 모아놓은 20톤짜리 저장 탱크에서 갑자기 발열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세 가지 물질 가운데 무엇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방재센터는 이 업체에서 염산과 질산, 불산 외에 새로운 물질을 추가해 성능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반응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낙동강 유입수와 인근 대기질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송승현(업체 유해 화학물질 담당자) : "혹시나 밖으로 나와도 방유벽이 다 있고, 회수처리장으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환경당국은 유해물질의 외부 유출 여부를 계속 조사하는 한편, 누출용액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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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단서 화학물질 유출…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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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8 12:14:12
- 수정2016-06-28 1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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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유리 가공공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장에선 어제부터 연구개발을 위해 새로운 유독물질을 첨가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독물질 보관탱크가 있는 공장 바깥으로, 소석회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외부로 유출됐을지 모르는 산을 중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미 3공단에 있는 LCD 가공업체에서 폐산 유출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유리를 가공할 때 쓰고 나온 불산과 염산, 질산을 모아놓은 20톤짜리 저장 탱크에서 갑자기 발열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세 가지 물질 가운데 무엇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방재센터는 이 업체에서 염산과 질산, 불산 외에 새로운 물질을 추가해 성능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반응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낙동강 유입수와 인근 대기질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송승현(업체 유해 화학물질 담당자) : "혹시나 밖으로 나와도 방유벽이 다 있고, 회수처리장으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환경당국은 유해물질의 외부 유출 여부를 계속 조사하는 한편, 누출용액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유리 가공공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장에선 어제부터 연구개발을 위해 새로운 유독물질을 첨가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독물질 보관탱크가 있는 공장 바깥으로, 소석회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외부로 유출됐을지 모르는 산을 중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미 3공단에 있는 LCD 가공업체에서 폐산 유출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유리를 가공할 때 쓰고 나온 불산과 염산, 질산을 모아놓은 20톤짜리 저장 탱크에서 갑자기 발열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세 가지 물질 가운데 무엇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방재센터는 이 업체에서 염산과 질산, 불산 외에 새로운 물질을 추가해 성능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반응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낙동강 유입수와 인근 대기질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송승현(업체 유해 화학물질 담당자) : "혹시나 밖으로 나와도 방유벽이 다 있고, 회수처리장으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됩니다."
환경당국은 유해물질의 외부 유출 여부를 계속 조사하는 한편, 누출용액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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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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