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연석회의 제안은 전형적인 통전공세”
입력 2016.06.28 (13:01)
수정 2016.06.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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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8월 15일을 전후해 평양이나 개성에서 남북과 해외의 정당과 단체, 주요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전형적인 통전공세"라고 일축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6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한편으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자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황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은) 도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청와대 실장들, 국무총리와 장관, 차관 등 우리측 100여 명에게 공개 편지를 보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정성이 더 없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이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 내부의 일치 단결된 생각을 와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데 가장 좋은 선전선동 도구"로 "진정성이 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어제(27일)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 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명의의 공개편지에서 광복 71주년 기념일인 올해 8월 15일을 전후로 남북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개최하자며 다음 달 중으로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도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호소문에서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북측준비위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6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한편으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자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황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은) 도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청와대 실장들, 국무총리와 장관, 차관 등 우리측 100여 명에게 공개 편지를 보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정성이 더 없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이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 내부의 일치 단결된 생각을 와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데 가장 좋은 선전선동 도구"로 "진정성이 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어제(27일)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 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명의의 공개편지에서 광복 71주년 기념일인 올해 8월 15일을 전후로 남북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개최하자며 다음 달 중으로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도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호소문에서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북측준비위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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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北연석회의 제안은 전형적인 통전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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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8 13:01:23
- 수정2016-06-28 17:33:55

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8월 15일을 전후해 평양이나 개성에서 남북과 해외의 정당과 단체, 주요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전형적인 통전공세"라고 일축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6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한편으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자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황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은) 도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청와대 실장들, 국무총리와 장관, 차관 등 우리측 100여 명에게 공개 편지를 보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정성이 더 없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이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 내부의 일치 단결된 생각을 와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데 가장 좋은 선전선동 도구"로 "진정성이 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어제(27일)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 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명의의 공개편지에서 광복 71주년 기념일인 올해 8월 15일을 전후로 남북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개최하자며 다음 달 중으로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도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호소문에서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북측준비위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6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한편으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자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황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은) 도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청와대 실장들, 국무총리와 장관, 차관 등 우리측 100여 명에게 공개 편지를 보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정성이 더 없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이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 내부의 일치 단결된 생각을 와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데 가장 좋은 선전선동 도구"로 "진정성이 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어제(27일)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 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명의의 공개편지에서 광복 71주년 기념일인 올해 8월 15일을 전후로 남북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개최하자며 다음 달 중으로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도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호소문에서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북측준비위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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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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