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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250억 원 수변 공원…잡초만 무성
입력 2016.06.28 (19: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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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달 전 완공된 강원도 양구의 한 공원입니다.

대형 화강석 조각상과 고급 벽돌로 꾸며졌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사람은 없고, 어른 허리 높이의 풀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영수(강원도 양구군) : "풀이 너무 심하네요. 어느 정도 제초도 돼 있어야 하고, 약간은 관리도 좀 된다는 느낌이 있어야 공원이라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바로 옆, 값비싼 원목으로 만든 대형 야외 공연장도 잡초만 무성합니다.

공원 준공 이후, 전혀 관리되지 않으면서, 주변에 심어진 나무 대부분이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거나, 이처럼 아예 말라가고 있습니다.

500m쯤 떨어진, 축구장 열개 크기의 이 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늘 쉼터는 풀들이 차지했고, 화장실과 매점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없는 이름뿐인 공원입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와서 봐야 뭐, 실망이지요. 돌아보려고 왔다 가도 별로 반응이 좋지 않지요."

국토교통부가 두 공원을 조성하는 데 들인 예산이 247억 원.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가 예산을 투입해서 공사했지만, 거기는 다 (양구군에 관리) 이관을 해줬거든요."

사정이 이런데도 국토교통부는 이 공원 맞은 편에 256억 원을 들여, 자전거길을 갖춘 수변 쉼터를 또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최고급 250억 원 수변 공원…잡초만 무성
    • 입력 2016-06-28 19:52:19
    사회
  여섯달 전 완공된 강원도 양구의 한 공원입니다.

대형 화강석 조각상과 고급 벽돌로 꾸며졌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사람은 없고, 어른 허리 높이의 풀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영수(강원도 양구군) : "풀이 너무 심하네요. 어느 정도 제초도 돼 있어야 하고, 약간은 관리도 좀 된다는 느낌이 있어야 공원이라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바로 옆, 값비싼 원목으로 만든 대형 야외 공연장도 잡초만 무성합니다.

공원 준공 이후, 전혀 관리되지 않으면서, 주변에 심어진 나무 대부분이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거나, 이처럼 아예 말라가고 있습니다.

500m쯤 떨어진, 축구장 열개 크기의 이 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늘 쉼터는 풀들이 차지했고, 화장실과 매점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없는 이름뿐인 공원입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와서 봐야 뭐, 실망이지요. 돌아보려고 왔다 가도 별로 반응이 좋지 않지요."

국토교통부가 두 공원을 조성하는 데 들인 예산이 247억 원.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가 예산을 투입해서 공사했지만, 거기는 다 (양구군에 관리) 이관을 해줬거든요."

사정이 이런데도 국토교통부는 이 공원 맞은 편에 256억 원을 들여, 자전거길을 갖춘 수변 쉼터를 또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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