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IS에 복수할 것”…‘성노예 피해’ 야지디족 여군 첫 배출
입력 2016.06.28 (20:29) 수정 2016.06.28 (21:26) 국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성노예 피해를 당했던 이라크 소수부족 야지디족 출신 여성 137명이 처음으로 군사 훈련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루다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야지디족 여성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사조직 페슈메르가 예하 부대에서 45일간에 걸친 군사 훈련을 이날 마쳤으며, 곧 IS와 전투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화면에 공개된 야지디족 여군은 기초 훈련뿐 아니라 불이 붙은 후프를 통과하는 등 난도가 높은 훈련까지 받았다.

훈련을 마친 한 야지디족 여성은 "페슈메르가와 함께 우리의 어머니, 자매가 (IS에) 당한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고 약속한다"며 결의를 밝혔다. 이 매체는 훈련 수료식에 참여한 가족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IS는 2014년 8월 이라크 북서부 신자르 지역에 대대로 모여 사는 소수 종교 부족 야지디족을 급습, 수천명을 죽이고 여성 2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했다.

IS의 이 같은 만행은 미국 등 서방 정부가 국제동맹군을 결성, IS를 공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을 만큼 충격을 던졌다.
  • “IS에 복수할 것”…‘성노예 피해’ 야지디족 여군 첫 배출
    • 입력 2016-06-28 20:29:05
    • 수정2016-06-28 21:26:37
    국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성노예 피해를 당했던 이라크 소수부족 야지디족 출신 여성 137명이 처음으로 군사 훈련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루다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야지디족 여성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사조직 페슈메르가 예하 부대에서 45일간에 걸친 군사 훈련을 이날 마쳤으며, 곧 IS와 전투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화면에 공개된 야지디족 여군은 기초 훈련뿐 아니라 불이 붙은 후프를 통과하는 등 난도가 높은 훈련까지 받았다.

훈련을 마친 한 야지디족 여성은 "페슈메르가와 함께 우리의 어머니, 자매가 (IS에) 당한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고 약속한다"며 결의를 밝혔다. 이 매체는 훈련 수료식에 참여한 가족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IS는 2014년 8월 이라크 북서부 신자르 지역에 대대로 모여 사는 소수 종교 부족 야지디족을 급습, 수천명을 죽이고 여성 2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했다.

IS의 이 같은 만행은 미국 등 서방 정부가 국제동맹군을 결성, IS를 공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을 만큼 충격을 던졌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