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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건강식품 분석해보니 ‘중금속 투성이’
입력 2016.06.28 (21:20) 수정 2016.06.28 (21:3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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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각종 건강 보조식품이 중금속 범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보건 당국이 긴급 수거해 조사한 결과인데요, 임종빈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북한 식당입니다.

종업원이 '양춘삼록'이라는 '북한판 비아그라'를 내놓으며 구매를 권합니다.

<녹취> 북한 식당 종업원 :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가요?) 예. 이거 사러 비행기 타고 굉장히 많이 옵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건강 약재'

북한 해외 식당마다 건강보조식품, 일명 고려약을 선전하는 문구입니다.

<녹취> 북한 식당 종업원 : "미국산 약이 아니고 북조선에서 온 고려인삼 가지고 추출한 약입니다."

우리 식약처가 이런 북한의 식의약품을 수거해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양춘삼록'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이 국내 기준치의 3배, 납이 2.6배 검출됐습니다.

고혈압과 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안궁우황환',

수은이 무려 기준치의 20만 배,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비소는 만 2천 배나 나왔습니다.

북한산 '우황청심환'에서도 수은이 기준치의 3만 5천 배, 비소는 천600배 검출됐습니다.

이 북한산 우황청심환에서는 실제 우황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선영(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분석팀장) : "(중금속을) 노약자라든지 어린이들이 복용을 했을 경우에 여러 가지 시신경 장애라든지 두통, 불면 심지어는 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우리 보건당국이 검사한 북한산 식, 의약품은 모두 열세 종, 이 가운데 열 종에서 이같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北 건강식품 분석해보니 ‘중금속 투성이’
    • 입력 2016-06-28 21:20:56
    • 수정2016-06-28 21:31:0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각종 건강 보조식품이 중금속 범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보건 당국이 긴급 수거해 조사한 결과인데요, 임종빈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북한 식당입니다.

종업원이 '양춘삼록'이라는 '북한판 비아그라'를 내놓으며 구매를 권합니다.

<녹취> 북한 식당 종업원 :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가요?) 예. 이거 사러 비행기 타고 굉장히 많이 옵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건강 약재'

북한 해외 식당마다 건강보조식품, 일명 고려약을 선전하는 문구입니다.

<녹취> 북한 식당 종업원 : "미국산 약이 아니고 북조선에서 온 고려인삼 가지고 추출한 약입니다."

우리 식약처가 이런 북한의 식의약품을 수거해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양춘삼록'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이 국내 기준치의 3배, 납이 2.6배 검출됐습니다.

고혈압과 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안궁우황환',

수은이 무려 기준치의 20만 배,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비소는 만 2천 배나 나왔습니다.

북한산 '우황청심환'에서도 수은이 기준치의 3만 5천 배, 비소는 천600배 검출됐습니다.

이 북한산 우황청심환에서는 실제 우황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선영(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분석팀장) : "(중금속을) 노약자라든지 어린이들이 복용을 했을 경우에 여러 가지 시신경 장애라든지 두통, 불면 심지어는 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우리 보건당국이 검사한 북한산 식, 의약품은 모두 열세 종, 이 가운데 열 종에서 이같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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