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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남상태 前 사장, 횡령·배임수재 혐의 구속
입력 2016.06.30 (00:25) 수정 2016.06.30 (07:30)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대우조선 남상태 전 사장 구속…로비 수사 본격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남상태 전 사장이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남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전 사장은 앞서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영장 실질 심사를 포기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7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가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고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지낸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 정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 서너 곳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 회사에 16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본인도 정 씨 회사에 차명으로 투자해 수억 원의 배당금을 챙기기도 했다.

남 전 사장은 또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 회사에 빌딩이나 호텔 공사를 발주한 뒤 공사비를 100억 원 이상 부풀려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만 선상 호텔 사업이나 삼우중공업 주식 인수 등으로 회사에 50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 수사 착수 20일 만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이 구속되면서 정관계와 산업은행 고위층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 전 사장은 재임 기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자신의 연임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과 2009년,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 수사에도 남 전 사장은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다.
  • 대우조선 남상태 前 사장, 횡령·배임수재 혐의 구속
    • 입력 2016-06-30 00:25:28
    • 수정2016-06-30 07:30:26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대우조선 남상태 전 사장 구속…로비 수사 본격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남상태 전 사장이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남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전 사장은 앞서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영장 실질 심사를 포기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7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가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고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지낸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 정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 서너 곳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 회사에 16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본인도 정 씨 회사에 차명으로 투자해 수억 원의 배당금을 챙기기도 했다.

남 전 사장은 또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 회사에 빌딩이나 호텔 공사를 발주한 뒤 공사비를 100억 원 이상 부풀려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만 선상 호텔 사업이나 삼우중공업 주식 인수 등으로 회사에 50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 수사 착수 20일 만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이 구속되면서 정관계와 산업은행 고위층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 전 사장은 재임 기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자신의 연임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과 2009년,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 수사에도 남 전 사장은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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