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식품 금수 조치 내년 말까지 연장

입력 2016.06.30 (01:41) 수정 2016.06.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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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대서방 식품 금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 식품 금수 조치 연장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령은 "러시아의 국가 이익 보호를 위해 금수 조치를 8월 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정부가 제재 연장과 관련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서방 식품 금수 조치를 올해 8월 5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금수 조치 추가 연장 결정은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말로 끝나는 대러 경제 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8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과 유럽연합(EU) 국가 산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 연장에 맞서 식품 금수 조치를 계속 연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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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식품 금수 조치 내년 말까지 연장
    • 입력 2016-06-30 01:41:07
    • 수정2016-06-30 06:32:03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대서방 식품 금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 식품 금수 조치 연장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령은 "러시아의 국가 이익 보호를 위해 금수 조치를 8월 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정부가 제재 연장과 관련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서방 식품 금수 조치를 올해 8월 5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금수 조치 추가 연장 결정은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말로 끝나는 대러 경제 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8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과 유럽연합(EU) 국가 산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 연장에 맞서 식품 금수 조치를 계속 연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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