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LG vs 기아 (2016.06.29)

입력 2016.06.3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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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9회말에 터진 주장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9회말, KIA 선두타자 이홍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영우의 희생번트가 높이 떠 LG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에 잡혔다.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했지만, 김호령이 유격수 쪽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다시 불이 붙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범호는 LG 우완 불펜 이동현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올 시즌 15호, 이범호 개인 통산 3호 끝내기 안타다.

KIA는 2회말 브렛 필과 서동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선발 스콧 코프랜드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이홍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초 한 점을 내줘 1-1 동점을 이뤘지만, 3회 3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중견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 때 코프랜드가 악송구를 범하면서 김호령이 홈을 밟고, 노수광은 1루에 도달했다.

김주찬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나지완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뽑았다.

코프랜드가 폭투를 범하면서 김주찬은 3루를 밟았고, 필의 3루 땅볼로 득점까지 했다.

LG는 1-4로 뒤진 7회초 무사 1, 2루에서 백창수의 좌월 3점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한 백창수는 2014년 6월 1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 이후 745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2호 홈런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IA를 향해 미소 지었다.

KIA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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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LG vs 기아 (2016.06.29)
    • 입력 2016-06-30 0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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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9회말에 터진 주장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9회말, KIA 선두타자 이홍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영우의 희생번트가 높이 떠 LG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에 잡혔다.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했지만, 김호령이 유격수 쪽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다시 불이 붙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범호는 LG 우완 불펜 이동현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올 시즌 15호, 이범호 개인 통산 3호 끝내기 안타다.

KIA는 2회말 브렛 필과 서동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선발 스콧 코프랜드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이홍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초 한 점을 내줘 1-1 동점을 이뤘지만, 3회 3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중견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 때 코프랜드가 악송구를 범하면서 김호령이 홈을 밟고, 노수광은 1루에 도달했다.

김주찬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나지완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뽑았다.

코프랜드가 폭투를 범하면서 김주찬은 3루를 밟았고, 필의 3루 땅볼로 득점까지 했다.

LG는 1-4로 뒤진 7회초 무사 1, 2루에서 백창수의 좌월 3점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한 백창수는 2014년 6월 1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 이후 745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2호 홈런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IA를 향해 미소 지었다.

KIA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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