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역대 무역협정 중 美 수출 증가 효과 2위”

입력 2016.06.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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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장에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뒤 발효된 13건의 FTA 가운데 두 번째로 수출 증가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현지시간 어제) 발표한 '무역협정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미FTA는 미국의 수출에 48억 달러(약 5조6천억 원)의 수출 증가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42억 달러의 수출 증가 효과를 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집계 대상이 된 13개 FTA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미국 경제의 후생에 영향을 준 규모로 볼 때 한미FTA는 18억 달러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4억 달러의 후생 증가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난 NAFTA를 앞지르며, 집계 대상 13개 FTA 가운데 가장 많았다.

FTA를 통한 미국의 수입 증가 효과 면에서도 한미FTA는 51억 달러의 증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97억 달러인 NAFTA에 이은 2위였다.

통상분야 소식통들은 USITC의 이번 보고서가 미국의 FTA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한미FTA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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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 역대 무역협정 중 美 수출 증가 효과 2위”
    • 입력 2016-06-30 06:47:56
    국제
미국 입장에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뒤 발효된 13건의 FTA 가운데 두 번째로 수출 증가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현지시간 어제) 발표한 '무역협정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미FTA는 미국의 수출에 48억 달러(약 5조6천억 원)의 수출 증가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42억 달러의 수출 증가 효과를 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집계 대상이 된 13개 FTA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미국 경제의 후생에 영향을 준 규모로 볼 때 한미FTA는 18억 달러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4억 달러의 후생 증가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난 NAFTA를 앞지르며, 집계 대상 13개 FTA 가운데 가장 많았다.

FTA를 통한 미국의 수입 증가 효과 면에서도 한미FTA는 51억 달러의 증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97억 달러인 NAFTA에 이은 2위였다.

통상분야 소식통들은 USITC의 이번 보고서가 미국의 FTA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한미FTA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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