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살해사건 피의자 오늘 국내 압송

입력 2016.06.30 (06:55) 수정 2016.06.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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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도양 참치잡이 어선 광현 803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의 피의자들이 오늘(30일) 우리나라로 압송된다.

외교부는 피의자인 베트남인 선원 2명을 붙잡아 지난 28일 세이셸을 출발한 우리 해경 호송팀이 인도 뭄바이를 거쳐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일 새벽 인도양 세이셸 군도 인근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피의자 호송은 공해상 선박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선박의 기국이 배타적 관할권을 가진다는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하지만 경유지인 인도 정부 당국으로부터 호송 허가와 협조를 받아야 하고 항공사들로부터도 탑승 허가를 받아야 해 피의자 압송에 어려움이 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피해자 시신 운구와 이번 사건의 국내 사법절차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외교 채널을 통해 세이셸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선장과 기관장의 시신은 이르면 이달 말 세이셸에서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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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양어선 살해사건 피의자 오늘 국내 압송
    • 입력 2016-06-30 06:55:31
    • 수정2016-06-30 07:55:26
    정치
지난 20일 인도양 참치잡이 어선 광현 803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의 피의자들이 오늘(30일) 우리나라로 압송된다.

외교부는 피의자인 베트남인 선원 2명을 붙잡아 지난 28일 세이셸을 출발한 우리 해경 호송팀이 인도 뭄바이를 거쳐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일 새벽 인도양 세이셸 군도 인근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피의자 호송은 공해상 선박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선박의 기국이 배타적 관할권을 가진다는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하지만 경유지인 인도 정부 당국으로부터 호송 허가와 협조를 받아야 하고 항공사들로부터도 탑승 허가를 받아야 해 피의자 압송에 어려움이 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피해자 시신 운구와 이번 사건의 국내 사법절차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외교 채널을 통해 세이셸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선장과 기관장의 시신은 이르면 이달 말 세이셸에서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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