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별관 회의’ ‘추경 예산’ 놓고 국회서 공방
입력 2016.06.30 (07:12)
수정 2016.06.30 (0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굵직한 경제 현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쟁점은 대우조선해양에 4조 2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회의내용이 적절했는지 밝히자고 했고 여당의원들은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된 내용이 무엇이고, 그 책임소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만..."
<녹취> 김종석(새누리당 의원) : "관계기관 간의 밀접한 협조가 있어야 되는 사안 아닙니까?"
회의 자료공개를 놓고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나쁜 선례를 만들수 없다며 거부해 회의는 2차례 정회됐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놓고도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했지만 두 야당은 추경 편성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지 먼저 따지겠다며 맞섰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그냥 일단 추경부터 발표를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인상이 짙어요."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의원) : "정치적 논리는 배제하고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서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문제에 대응하고, 영국의 EU탈퇴 요인도 감안하는 차원에서 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어제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굵직한 경제 현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쟁점은 대우조선해양에 4조 2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회의내용이 적절했는지 밝히자고 했고 여당의원들은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된 내용이 무엇이고, 그 책임소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만..."
<녹취> 김종석(새누리당 의원) : "관계기관 간의 밀접한 협조가 있어야 되는 사안 아닙니까?"
회의 자료공개를 놓고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나쁜 선례를 만들수 없다며 거부해 회의는 2차례 정회됐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놓고도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했지만 두 야당은 추경 편성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지 먼저 따지겠다며 맞섰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그냥 일단 추경부터 발표를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인상이 짙어요."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의원) : "정치적 논리는 배제하고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서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문제에 대응하고, 영국의 EU탈퇴 요인도 감안하는 차원에서 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野, ‘서별관 회의’ ‘추경 예산’ 놓고 국회서 공방
-
- 입력 2016-06-30 07:27:17
- 수정2016-06-30 08:47:29
<앵커 멘트>
어제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굵직한 경제 현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쟁점은 대우조선해양에 4조 2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회의내용이 적절했는지 밝히자고 했고 여당의원들은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된 내용이 무엇이고, 그 책임소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만..."
<녹취> 김종석(새누리당 의원) : "관계기관 간의 밀접한 협조가 있어야 되는 사안 아닙니까?"
회의 자료공개를 놓고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나쁜 선례를 만들수 없다며 거부해 회의는 2차례 정회됐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놓고도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했지만 두 야당은 추경 편성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지 먼저 따지겠다며 맞섰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그냥 일단 추경부터 발표를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인상이 짙어요."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의원) : "정치적 논리는 배제하고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서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문제에 대응하고, 영국의 EU탈퇴 요인도 감안하는 차원에서 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어제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굵직한 경제 현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쟁점은 대우조선해양에 4조 2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회의내용이 적절했는지 밝히자고 했고 여당의원들은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된 내용이 무엇이고, 그 책임소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만..."
<녹취> 김종석(새누리당 의원) : "관계기관 간의 밀접한 협조가 있어야 되는 사안 아닙니까?"
회의 자료공개를 놓고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나쁜 선례를 만들수 없다며 거부해 회의는 2차례 정회됐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놓고도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했지만 두 야당은 추경 편성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지 먼저 따지겠다며 맞섰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그냥 일단 추경부터 발표를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인상이 짙어요."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의원) : "정치적 논리는 배제하고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서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문제에 대응하고, 영국의 EU탈퇴 요인도 감안하는 차원에서 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김민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