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첫 기권…페이스, 지카 우려 리우 불참

입력 2016.06.30 (07:56) 수정 2016.06.30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자 골프 스타들의 잇달은 불참 선언에 이어 여자 골프에서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선수가 처음 나왔다.

남아공의 세계랭킹 38위 리앤 페이스(35)는 30일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중히 생각했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자 골프에서 리우행 불참을 밝힌 선수는 페이스가 처음이다. 남자 골프에서는 이미 로리 매킬로이 등 10여 명의 톱랭커가 대거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자 골프에서 남자와 같은 올림픽 대거 불참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40%가 여자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남자 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29% 만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좋다고 응답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는 뉴질랜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은 불행이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잘 통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골프 첫 기권…페이스, 지카 우려 리우 불참
    • 입력 2016-06-30 07:56:40
    • 수정2016-06-30 08:03:05
    골프
남자 골프 스타들의 잇달은 불참 선언에 이어 여자 골프에서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선수가 처음 나왔다.

남아공의 세계랭킹 38위 리앤 페이스(35)는 30일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중히 생각했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자 골프에서 리우행 불참을 밝힌 선수는 페이스가 처음이다. 남자 골프에서는 이미 로리 매킬로이 등 10여 명의 톱랭커가 대거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자 골프에서 남자와 같은 올림픽 대거 불참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40%가 여자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남자 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29% 만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좋다고 응답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는 뉴질랜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은 불행이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잘 통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