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호’ 선상살인 베트남인 피의자 국내 압송

입력 2016.06.30 (08:14) 수정 2016.06.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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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압송된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이다.

특별수사팀을 차린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베트남 선원 B(32)씨와 V(32)씨를 항공편을 이용해 세이셸군도에서 인도 뭄바이를 거쳐 30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을 바로 부산 해경으로 데려와 수사할 예정이다. 이들 2명은 부산에 도착하면 빠른 시일 내에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인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먼저 입국한 한국인 항해사 이모(50) 씨와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외국인 선원 3명은 부산 해경에서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현지 조사와 함께 참고인 조사를 벌여 사건 정황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여서 피의자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선장 양모(44) 씨와 기관장 강모 (43)씨 시신은 세이셸 현지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7월 초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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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현호’ 선상살인 베트남인 피의자 국내 압송
    • 입력 2016-06-30 08:14:16
    • 수정2016-06-30 09:25:31
    사회
우리나라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압송된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이다.

특별수사팀을 차린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베트남 선원 B(32)씨와 V(32)씨를 항공편을 이용해 세이셸군도에서 인도 뭄바이를 거쳐 30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을 바로 부산 해경으로 데려와 수사할 예정이다. 이들 2명은 부산에 도착하면 빠른 시일 내에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인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먼저 입국한 한국인 항해사 이모(50) 씨와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외국인 선원 3명은 부산 해경에서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현지 조사와 함께 참고인 조사를 벌여 사건 정황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여서 피의자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선장 양모(44) 씨와 기관장 강모 (43)씨 시신은 세이셸 현지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7월 초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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