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미세먼지 대책, 서민부담 안돼”

입력 2016.06.30 (09:10) 수정 2016.06.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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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오늘) "미세먼지 대책 부담을 서민 가계에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비율을 100대 90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경유 가격 인상을 시사한 대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유차는 주로 화물차나 젊은이들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또 자영업자들이 경유를 많이 소비한다"며 "정부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경유 가격 인상과 자영업자 규제 등 서민부담이 가중되는 대책은 제외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에서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니라 환경정책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하며,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방진시설 확대, 주변국과 공조 강화, 친환경 자동차 집중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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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미세먼지 대책, 서민부담 안돼”
    • 입력 2016-06-30 09:10:57
    • 수정2016-06-30 09:40:32
    정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오늘) "미세먼지 대책 부담을 서민 가계에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비율을 100대 90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경유 가격 인상을 시사한 대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유차는 주로 화물차나 젊은이들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또 자영업자들이 경유를 많이 소비한다"며 "정부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경유 가격 인상과 자영업자 규제 등 서민부담이 가중되는 대책은 제외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에서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니라 환경정책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하며,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방진시설 확대, 주변국과 공조 강화, 친환경 자동차 집중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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