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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태 의원(새누리당) “의견 합칠(단일화) 생각도 있다” ①
입력 2016.06.30 (09:17)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6년 6월 30일(목요일)
□ 출연자 : 김용태 의원 (새누리당)


“의견 합칠(단일화) 생각도 있다”

[홍지명]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가 친박계의 반발로 사퇴한 김용태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 내 소장파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김용태 의원이 전화 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홍지명] 먼저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배경, 그 각오부터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용태] 지난 번에 혁신위원장에 선임돼서 총선 패배 이후 수렁에 빠졌던 새누리당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했는데 3일 만의 사퇴로 잘 안됐습니다. 그 당시 제 상처 깨끗이 완치됐지만 지금 당의 상처는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비판을 받는 것을 넘어서 망각의 늪으로 사라질 판입니다. 따라서 새누리당, 고루하고 칙칙하고 낡았다고 이렇게 비판받고 조롱받고 있는데요. 당 안팎에 일렁이는 혁신의 파고로 새누리당 몽땅 바꿔보려고 당 대표에 나섰습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 사퇴 당시에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이렇게 비장하게 얘기하셨는데 아직은 그 마지막 기회가 좀 남아있는 모양이죠?

[김용태]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 전당대회가 되어서 당 안팎의 새누리당에 대한 변화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다면 국민에게 마지막 용서를 구하고 내년 대선에서 희망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번에 나섰습니다.

[홍지명] 혁신비대위 체제인 지금의 새누리당, 말은 혁신 비대위인데 혁신과 관련해서는 개점 휴업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태] 출범 초기에 그런 비판 강하게 받았었죠. 아마 외부에서 오셨던 인사를 중심으로 이래선 안된다고 비장한 각오로 지난 번 탈당했던 7명의 당선자를 일괄 복당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결정은 국민들로부터 박수도 받았고 참 잘 했습니다. 이제 전당대회를 정말 공정하고 혁신적으로 치뤄내는데 비대위가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비대위가 이 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뤄낸다면 다소 미흡하지만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을 것입니다.

[홍지명] 김용태 의원께서 지금 복당 얘기 해주셨지만, 복당 파동 관련해서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한 때 당무를 거부하고 복귀하기도 했고 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또 파동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태] 저는 새누리당 가장 문제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겁니다. 사실 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 새누리당이 특정 계파가 당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데요. 저는 이번에 혁신비대위원장께서 박명재 사무총장을 전당대회 총 책임자로 임명을 하셨는데요. 박명재 사무총장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선거 주무장관인 행정자치부장관도 하셨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잘 관리하실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당시 그 포부를 밝히면서 "뼈속까지 모든 걸 바꾸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도 그런 결심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김용태]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이 집권 당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정당입니다. 그러나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즉 사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당의 면모를 복원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혁신의 가장 큰 과제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이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부터 좌지우지 되는 것을 막고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복원시키는 것, 그것을 혁신의 1호 과제로 삼고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복원 시키는 것. 그것을 혁신의 1호 과제로 삼고 우리 당원과 국민들에게 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홍지명]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다수라면 현실적인 권력일 수도 있습니다. 당 대표 한 사람이 이런 권력을 다 무마시키고 무력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당은 당의 질서가, 저희가 선출 기제가 있습니다. 선출 기제를 통해서 뽑힌 당 대표와 그 밑의 권력 기구들이 있는데요. 이 권력 기구를 통해서 운영을 하다가 잘 안되면 당연히 다음 선거에서 교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의 원리거든요. 그런데 이런 공식 기구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이 밑에서 자꾸만 방해하고 이간질을 시키니 당이 굴러가겠습니까? 이건 민주주의가 사실 여러가지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자칫 잘못하면 사감이 끼고 사적 이익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민주적인 절차를 중요시 여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 새누리당 내에서도 새누리당이 공당이다, 민주정당이라고 하는 것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확하게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지명]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규정을 고쳐서 대선 후보군을 재건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글쎄요. 이런 주장은 어떤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

[김용태] 사실 지금 전당대회 룰이 다 정해진 마당에 특히 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 플레이어의 마당에 사실 전당대회의 룰을 바꿔서 얘기하는 것은 옹색한 노릇입니다. 다만 내년에 당으로서는 가장 큰 일인 대통령 선거가 있고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사실 지난 총선에서 많은 상처를 입은 것이 사실이거든요.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도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분들의 어떤 경쟁력을 높이는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이 부분은 우리 혁신비대위가 전당대회 룰을 정함에 있어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지명] 그리고 대선후보 경선도 내년 초부터 6개월 이상 가자, 뭡니까, 이건 어떤 바람몰이라른지 흥행을 위해서 그렇게 하나는 겁니까? 어떤 의도입니까?

[김용태] 경쟁력은 경쟁에서 나옵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제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난 총선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오세훈 전 시장, 김문수 전 지가, 김무성 전 대표, 그리고 지금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인 남경필, 원희룡 이런 분들도 사실 좋은 후보들이거든요. 거기에 이번에 유승민 의원까지 복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우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도 만일의 하나 우리 새누리당으로 출마만 해주신다면 일곱 명의 후보들이 멋진 경선만 펼칠 수 있다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새누리당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 대선에서 국민들의 관심와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홍지명] 반기문 총장의 경우는 아직 속내를 잘 모릅니다마는 추대를 하지 않고 그냥 우리 새누리당 경선에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오실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저는 그건 당연히 경선을 치뤄야하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고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새누리당에 들어오시려면 새누리당이 매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재로서는 한 비대위원께서 새누리당이 매력없는 정당이라고 말씀 했다시피 새누리당이 여러모로 국민한테 외면받고 있기 때문에 먼저 이 새누리당을 매력있는 정당으로 만들어놓고 그 연후에 대선후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았을 때 반기문 총장이 들어오든 들어오시지 않든 할 것입니다.

[홍지명] 전당 룰 관련해서 지금 혁신비대위는 대의원 투표방식을 기존 1인 2표제에서 1인 1표제로 바꾸기로 했고 모바일 투표제도 도입을 거론하고 있던데. 룰 문제는 어떻습니까? 그냥 따를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용태] 네, 저는 이미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요, 선수가 룰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지 않겠습니다. 비대위가 당을 살리는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홍지명] 당 내에서 또 하나 논란을 빚는 것이 지금처럼 집단지도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단일지도체제로 갈 것이냐인데 이것은 어느 쪽이십니까?

[김용태] 이 부분도 제가 룰 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사안은 아닌데요. 다만 지금 혁신비대위가 이미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결정에는 지난 지도부가 봉숭아학당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그 교훈에서 이런 안을 만들어다고 제가 알고있거든요. 따라서 특정 계파가 유불리를 따져서 이것을 다시 뒤엎는다면 이게 정말 공당으로서 면모가 얼마나 손상당하는 겁니까?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혁신비대위가 정말 뚜벅뚜벅 당과 국민만 보고서 원래 결정했던 안을 밀고나가길 바랍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당 내에서 한 십 여명 정도가 출마에 눈치를 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친박 쪽에서 혹시 단일 후보 낼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박계에서도 김용태 의원, 정병국 의원 단일화 해야한다, 무슨 나경원 의원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내세워야 한다 이런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용태] 저는 일단 당 대표 출마 선언했고요. 당연히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선수로서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승도 선수로서 당연히 꿈꿔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우리 전당대회가 새누리당이 극적으로 변해야 한다,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반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당연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서 전당대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만에 하나 혁신의 반대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중대 결단을 해서 이후로 동지들과 의견을 합칠 생각도 이씃ㅂ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의명분에 옹졸하게 굴지는 않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김용태 의원의 경우는 안팎의 평가는 이렇더라고요. 혁신성은 높지만 3선에 무게감, 중량감이 좀 떨어지는 듯 하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용태]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마흔 두 살의 초선 상원의원이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 출마했을 때는 마흔 네 살의 일개 가장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의 하나인 아칸소 주지사였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우리 새누리당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칙칙하게 고루하다는 평가를 받고 국민에게 외면을 받는 새누리당을 얼마나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역동적인 리더십을 갖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제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보고요. 저도 만 마흔 여덟살로서 서울에서 가장 어렵다는 지역에서 새누리당 이름으로 세 번의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 이번에 새누리당 정말 일대 바람을 일으켜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매력있는 정당으로 반드시 바꿔보겠습니다.

[홍지명] 최근 서영교, 박인숙 의원, 이군현 의원 친인척 보좌관 채용, 월급 상납받은 혐의, 여러가지 잡음들이 나오고있습니다마는 국회의원의 전반적인 특권 특혜를 한 번 싹 정리해볼 생각은 없습니까?

[김용태] 당연히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정치 불신이라는 게 이런 작지만 국민들이 짜증내고 화내하시는 것, 이런 것 때문에 더 심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것 과감하게 내려놓고 버러야 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3당 뿐만 아니라 사무처도 이런 특권들을 일제 조사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하면 법률 개정, 그리고 당 내에 어떤 결의가 필요하다면 결의해서 3당이 공히 같이 실천방안을 마련해서 이번에 깨끗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우리가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대 결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태] 고맙습니다.

[홍지명] 당권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의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김용태 의원(새누리당) “의견 합칠(단일화) 생각도 있다” ①
    • 입력 2016-06-30 09:17:58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6년 6월 30일(목요일)
□ 출연자 : 김용태 의원 (새누리당)


“의견 합칠(단일화) 생각도 있다”

[홍지명]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가 친박계의 반발로 사퇴한 김용태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 내 소장파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김용태 의원이 전화 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홍지명] 먼저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배경, 그 각오부터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용태] 지난 번에 혁신위원장에 선임돼서 총선 패배 이후 수렁에 빠졌던 새누리당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했는데 3일 만의 사퇴로 잘 안됐습니다. 그 당시 제 상처 깨끗이 완치됐지만 지금 당의 상처는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비판을 받는 것을 넘어서 망각의 늪으로 사라질 판입니다. 따라서 새누리당, 고루하고 칙칙하고 낡았다고 이렇게 비판받고 조롱받고 있는데요. 당 안팎에 일렁이는 혁신의 파고로 새누리당 몽땅 바꿔보려고 당 대표에 나섰습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 사퇴 당시에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이렇게 비장하게 얘기하셨는데 아직은 그 마지막 기회가 좀 남아있는 모양이죠?

[김용태]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 전당대회가 되어서 당 안팎의 새누리당에 대한 변화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다면 국민에게 마지막 용서를 구하고 내년 대선에서 희망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번에 나섰습니다.

[홍지명] 혁신비대위 체제인 지금의 새누리당, 말은 혁신 비대위인데 혁신과 관련해서는 개점 휴업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태] 출범 초기에 그런 비판 강하게 받았었죠. 아마 외부에서 오셨던 인사를 중심으로 이래선 안된다고 비장한 각오로 지난 번 탈당했던 7명의 당선자를 일괄 복당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결정은 국민들로부터 박수도 받았고 참 잘 했습니다. 이제 전당대회를 정말 공정하고 혁신적으로 치뤄내는데 비대위가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비대위가 이 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뤄낸다면 다소 미흡하지만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을 것입니다.

[홍지명] 김용태 의원께서 지금 복당 얘기 해주셨지만, 복당 파동 관련해서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한 때 당무를 거부하고 복귀하기도 했고 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또 파동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태] 저는 새누리당 가장 문제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겁니다. 사실 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 새누리당이 특정 계파가 당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데요. 저는 이번에 혁신비대위원장께서 박명재 사무총장을 전당대회 총 책임자로 임명을 하셨는데요. 박명재 사무총장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선거 주무장관인 행정자치부장관도 하셨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잘 관리하실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당시 그 포부를 밝히면서 "뼈속까지 모든 걸 바꾸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도 그런 결심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김용태]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이 집권 당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정당입니다. 그러나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즉 사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당의 면모를 복원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혁신의 가장 큰 과제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이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부터 좌지우지 되는 것을 막고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복원시키는 것, 그것을 혁신의 1호 과제로 삼고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복원 시키는 것. 그것을 혁신의 1호 과제로 삼고 우리 당원과 국민들에게 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홍지명]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다수라면 현실적인 권력일 수도 있습니다. 당 대표 한 사람이 이런 권력을 다 무마시키고 무력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당은 당의 질서가, 저희가 선출 기제가 있습니다. 선출 기제를 통해서 뽑힌 당 대표와 그 밑의 권력 기구들이 있는데요. 이 권력 기구를 통해서 운영을 하다가 잘 안되면 당연히 다음 선거에서 교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의 원리거든요. 그런데 이런 공식 기구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이 밑에서 자꾸만 방해하고 이간질을 시키니 당이 굴러가겠습니까? 이건 민주주의가 사실 여러가지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자칫 잘못하면 사감이 끼고 사적 이익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민주적인 절차를 중요시 여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 새누리당 내에서도 새누리당이 공당이다, 민주정당이라고 하는 것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확하게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지명]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규정을 고쳐서 대선 후보군을 재건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글쎄요. 이런 주장은 어떤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

[김용태] 사실 지금 전당대회 룰이 다 정해진 마당에 특히 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 플레이어의 마당에 사실 전당대회의 룰을 바꿔서 얘기하는 것은 옹색한 노릇입니다. 다만 내년에 당으로서는 가장 큰 일인 대통령 선거가 있고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사실 지난 총선에서 많은 상처를 입은 것이 사실이거든요.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도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분들의 어떤 경쟁력을 높이는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이 부분은 우리 혁신비대위가 전당대회 룰을 정함에 있어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지명] 그리고 대선후보 경선도 내년 초부터 6개월 이상 가자, 뭡니까, 이건 어떤 바람몰이라른지 흥행을 위해서 그렇게 하나는 겁니까? 어떤 의도입니까?

[김용태] 경쟁력은 경쟁에서 나옵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제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난 총선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오세훈 전 시장, 김문수 전 지가, 김무성 전 대표, 그리고 지금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인 남경필, 원희룡 이런 분들도 사실 좋은 후보들이거든요. 거기에 이번에 유승민 의원까지 복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우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도 만일의 하나 우리 새누리당으로 출마만 해주신다면 일곱 명의 후보들이 멋진 경선만 펼칠 수 있다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새누리당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 대선에서 국민들의 관심와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홍지명] 반기문 총장의 경우는 아직 속내를 잘 모릅니다마는 추대를 하지 않고 그냥 우리 새누리당 경선에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오실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저는 그건 당연히 경선을 치뤄야하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고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새누리당에 들어오시려면 새누리당이 매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재로서는 한 비대위원께서 새누리당이 매력없는 정당이라고 말씀 했다시피 새누리당이 여러모로 국민한테 외면받고 있기 때문에 먼저 이 새누리당을 매력있는 정당으로 만들어놓고 그 연후에 대선후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았을 때 반기문 총장이 들어오든 들어오시지 않든 할 것입니다.

[홍지명] 전당 룰 관련해서 지금 혁신비대위는 대의원 투표방식을 기존 1인 2표제에서 1인 1표제로 바꾸기로 했고 모바일 투표제도 도입을 거론하고 있던데. 룰 문제는 어떻습니까? 그냥 따를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김용태] 네, 저는 이미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요, 선수가 룰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지 않겠습니다. 비대위가 당을 살리는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홍지명] 당 내에서 또 하나 논란을 빚는 것이 지금처럼 집단지도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단일지도체제로 갈 것이냐인데 이것은 어느 쪽이십니까?

[김용태] 이 부분도 제가 룰 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사안은 아닌데요. 다만 지금 혁신비대위가 이미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결정에는 지난 지도부가 봉숭아학당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그 교훈에서 이런 안을 만들어다고 제가 알고있거든요. 따라서 특정 계파가 유불리를 따져서 이것을 다시 뒤엎는다면 이게 정말 공당으로서 면모가 얼마나 손상당하는 겁니까?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혁신비대위가 정말 뚜벅뚜벅 당과 국민만 보고서 원래 결정했던 안을 밀고나가길 바랍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당 내에서 한 십 여명 정도가 출마에 눈치를 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친박 쪽에서 혹시 단일 후보 낼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박계에서도 김용태 의원, 정병국 의원 단일화 해야한다, 무슨 나경원 의원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내세워야 한다 이런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용태] 저는 일단 당 대표 출마 선언했고요. 당연히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선수로서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승도 선수로서 당연히 꿈꿔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우리 전당대회가 새누리당이 극적으로 변해야 한다,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반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당연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서 전당대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만에 하나 혁신의 반대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중대 결단을 해서 이후로 동지들과 의견을 합칠 생각도 이씃ㅂ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의명분에 옹졸하게 굴지는 않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김용태 의원의 경우는 안팎의 평가는 이렇더라고요. 혁신성은 높지만 3선에 무게감, 중량감이 좀 떨어지는 듯 하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용태]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마흔 두 살의 초선 상원의원이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 출마했을 때는 마흔 네 살의 일개 가장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의 하나인 아칸소 주지사였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우리 새누리당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칙칙하게 고루하다는 평가를 받고 국민에게 외면을 받는 새누리당을 얼마나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역동적인 리더십을 갖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제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보고요. 저도 만 마흔 여덟살로서 서울에서 가장 어렵다는 지역에서 새누리당 이름으로 세 번의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 이번에 새누리당 정말 일대 바람을 일으켜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매력있는 정당으로 반드시 바꿔보겠습니다.

[홍지명] 최근 서영교, 박인숙 의원, 이군현 의원 친인척 보좌관 채용, 월급 상납받은 혐의, 여러가지 잡음들이 나오고있습니다마는 국회의원의 전반적인 특권 특혜를 한 번 싹 정리해볼 생각은 없습니까?

[김용태] 당연히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정치 불신이라는 게 이런 작지만 국민들이 짜증내고 화내하시는 것, 이런 것 때문에 더 심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것 과감하게 내려놓고 버러야 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3당 뿐만 아니라 사무처도 이런 특권들을 일제 조사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하면 법률 개정, 그리고 당 내에 어떤 결의가 필요하다면 결의해서 3당이 공히 같이 실천방안을 마련해서 이번에 깨끗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우리가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대 결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태] 고맙습니다.

[홍지명] 당권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의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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