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대형화재 가정 민관합동 훈련 실시

입력 2016.06.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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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방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이 합동으로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오늘(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화재시 환자구조부터 처치·이송, 화재진압, 방화범 검거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내과외래 앞에 불이 나 전신화상, 낙상, 연기흡입 등 부상한 입원환자와 내원객 100명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환자와 내원객을 현장응급의료소로 구조해 중증도를 신속 분류한 뒤 비상진료구역에서 응급 처치하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뒤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훈련한다. 방화범은 혜화경찰서가 검거하고 종로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한다.

재난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에 예비병상과 산소공급장치 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비상진료구역을 작년에 설치한 후 이번에 처음 활용한다. 비상진료구역은 평소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비상시 긴급 의료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때 환자 기존 의료정보를 함께 제공해 불필요한 검사를 생략하고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내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을 훈련한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대병원, 자치구,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14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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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대형화재 가정 민관합동 훈련 실시
    • 입력 2016-06-30 09:53:49
    사회
서울대병원에 방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이 합동으로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오늘(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화재시 환자구조부터 처치·이송, 화재진압, 방화범 검거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내과외래 앞에 불이 나 전신화상, 낙상, 연기흡입 등 부상한 입원환자와 내원객 100명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환자와 내원객을 현장응급의료소로 구조해 중증도를 신속 분류한 뒤 비상진료구역에서 응급 처치하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뒤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훈련한다. 방화범은 혜화경찰서가 검거하고 종로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한다.

재난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에 예비병상과 산소공급장치 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비상진료구역을 작년에 설치한 후 이번에 처음 활용한다. 비상진료구역은 평소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비상시 긴급 의료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때 환자 기존 의료정보를 함께 제공해 불필요한 검사를 생략하고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내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을 훈련한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대병원, 자치구,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14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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