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기사 운전습관 모니터…과속시 실시간 경고

입력 2016.06.30 (10:36) 수정 2016.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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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 승용차를 호출해 택시처럼 이용하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기사의 운전습관을 모니터하기로 했다.

만약 기사가 운전 도중 과속하면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고, 기사가 승객을 태웠다가 내려 준 후에는 운전 태도가 어땠는지 요약해 통보하게 된다.

우버는 다음달 1일부터 운전 도중 기사의 운전습관을 모니터하는 새 소프트웨어를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도시 9곳 이상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우버는 운전기사의 속도를 추적할 수 있으며, 기사가 급정거하거나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이 기사를 난폭운전 등으로 신고했을 때 진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근거도 생긴다.

운전기사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으나, 기사가 우버를 통해 손님을 태우는 일 자체가 위치 추적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므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버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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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 기사 운전습관 모니터…과속시 실시간 경고
    • 입력 2016-06-30 10:36:03
    • 수정2016-06-30 10:38:09
    국제
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 승용차를 호출해 택시처럼 이용하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기사의 운전습관을 모니터하기로 했다.

만약 기사가 운전 도중 과속하면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고, 기사가 승객을 태웠다가 내려 준 후에는 운전 태도가 어땠는지 요약해 통보하게 된다.

우버는 다음달 1일부터 운전 도중 기사의 운전습관을 모니터하는 새 소프트웨어를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도시 9곳 이상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우버는 운전기사의 속도를 추적할 수 있으며, 기사가 급정거하거나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이 기사를 난폭운전 등으로 신고했을 때 진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근거도 생긴다.

운전기사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으나, 기사가 우버를 통해 손님을 태우는 일 자체가 위치 추적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므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버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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