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중국 첫 수출…“13억 입맛 잡아라”

입력 2016.06.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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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삶겨진 닭이 인삼과 대추로 맛을 낸 육수와 함께 포장지에 담겨집니다.

중국 수출길에 오를 국내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중국 정부의 위생 기준을 통과하면서 수출용 삼계탕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유재원((주)참프레 수출담당부장) : "사육 단계에서부터 생산, 도축, 가공, 제품의 품질 검수단계까지 저희 공장에 합격 판정을 내리고 돌아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마친 삼계탕을 중국 수출을 위해 화물차에 싣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닫혀있던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국내 5개 육가공업체가 생산한 즉석 삼계탕 20톤이 군산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수출된 삼계탕은 중국의 통관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쯤 상하이와 칭다오, 광저우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정부와 업체들은 삼계탕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만큼 올해에만 3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최근 삼계탕은 방한 중국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태양의 후예 같은 한류드라마를 통해서 중국에 소개돼서."

삼계탕이 음식 한류를 이끌며 13억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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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계탕 중국 첫 수출…“13억 입맛 잡아라”
    • 입력 2016-06-30 11:18:44
    사회
푹 삶겨진 닭이 인삼과 대추로 맛을 낸 육수와 함께 포장지에 담겨집니다.

중국 수출길에 오를 국내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중국 정부의 위생 기준을 통과하면서 수출용 삼계탕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유재원((주)참프레 수출담당부장) : "사육 단계에서부터 생산, 도축, 가공, 제품의 품질 검수단계까지 저희 공장에 합격 판정을 내리고 돌아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마친 삼계탕을 중국 수출을 위해 화물차에 싣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닫혀있던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국내 5개 육가공업체가 생산한 즉석 삼계탕 20톤이 군산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수출된 삼계탕은 중국의 통관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쯤 상하이와 칭다오, 광저우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정부와 업체들은 삼계탕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만큼 올해에만 3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최근 삼계탕은 방한 중국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태양의 후예 같은 한류드라마를 통해서 중국에 소개돼서."

삼계탕이 음식 한류를 이끌며 13억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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