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홍천 에너지타운 방문…“기피시설을 주민 소득원으로 전환”

입력 2016.06.30 (11:47) 수정 2016.06.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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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찾아 에너지타운 시설을 둘러보고 마을 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참관하고, 어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범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 정책 현장을 점검하는 세번째 행보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과 같은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태양광, 바이오 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해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 주민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최초로 준공된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는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분뇨처리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태양광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난방비 절감,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 전기판매 수익 등의 효과를 합산하면 연 1억 9천만원의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혐오시설을 이제는 서로 유치하려는 '핌피'시설로 전환된 성공사례로 부각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에너지타운 유치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하던 환경시설을 지역 주민의 소득원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님비현상을 완화하고, 환경개선과 소득창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며,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관광명소화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과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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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30 11:47:14
    • 수정2016-06-30 14:15:0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찾아 에너지타운 시설을 둘러보고 마을 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참관하고, 어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범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 정책 현장을 점검하는 세번째 행보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과 같은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태양광, 바이오 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해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 주민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최초로 준공된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는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분뇨처리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태양광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난방비 절감,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 전기판매 수익 등의 효과를 합산하면 연 1억 9천만원의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혐오시설을 이제는 서로 유치하려는 '핌피'시설로 전환된 성공사례로 부각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에너지타운 유치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하던 환경시설을 지역 주민의 소득원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님비현상을 완화하고, 환경개선과 소득창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며,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관광명소화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과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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