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화백 “내 작품 맞다”…경찰 ‘반박’
입력 2016.06.30 (12:17)
수정 2016.06.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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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위작이라고 판단한 작품 13점을 직접 검증한 이우환 화백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즉각 반박하면서 이우환 작품 위작 논란은 생존 화가와 경찰이 대결하는 국면이 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만에 다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우환 화백.
확대경까지 동원해 3시간여 동안 검증에 나선 이 화백은 위작 판정을 받은 13점 모두 진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전부 진품입니다.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나 다 내것이었습니다."
물감과 붓 사용 흔적 등이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기관의 감정 결과도 부정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 아무 언급할 것도 없고, 물감이 조금씩 다른 것 쓸때도 있고 붓이 다른 것 쓸때도 있고 그래서 색채가 다를때도 있고 성분이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국과수와 한국미술감평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등이 위작이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린 점이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운(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찰은 압수 그림 13점을 모두 위작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위작한 혐의로 기소된 현 모 씨는 자신이 이 화백의 작품 50여 점을 위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이 유통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 화백과 경찰의 위작 논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경찰이 위작이라고 판단한 작품 13점을 직접 검증한 이우환 화백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즉각 반박하면서 이우환 작품 위작 논란은 생존 화가와 경찰이 대결하는 국면이 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만에 다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우환 화백.
확대경까지 동원해 3시간여 동안 검증에 나선 이 화백은 위작 판정을 받은 13점 모두 진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전부 진품입니다.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나 다 내것이었습니다."
물감과 붓 사용 흔적 등이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기관의 감정 결과도 부정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 아무 언급할 것도 없고, 물감이 조금씩 다른 것 쓸때도 있고 붓이 다른 것 쓸때도 있고 그래서 색채가 다를때도 있고 성분이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국과수와 한국미술감평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등이 위작이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린 점이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운(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찰은 압수 그림 13점을 모두 위작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위작한 혐의로 기소된 현 모 씨는 자신이 이 화백의 작품 50여 점을 위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이 유통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 화백과 경찰의 위작 논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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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환 화백 “내 작품 맞다”…경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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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12:21:00
- 수정2016-06-30 13:33:53
<앵커 멘트>
경찰이 위작이라고 판단한 작품 13점을 직접 검증한 이우환 화백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즉각 반박하면서 이우환 작품 위작 논란은 생존 화가와 경찰이 대결하는 국면이 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만에 다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우환 화백.
확대경까지 동원해 3시간여 동안 검증에 나선 이 화백은 위작 판정을 받은 13점 모두 진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전부 진품입니다.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나 다 내것이었습니다."
물감과 붓 사용 흔적 등이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기관의 감정 결과도 부정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 아무 언급할 것도 없고, 물감이 조금씩 다른 것 쓸때도 있고 붓이 다른 것 쓸때도 있고 그래서 색채가 다를때도 있고 성분이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국과수와 한국미술감평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등이 위작이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린 점이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운(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찰은 압수 그림 13점을 모두 위작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위작한 혐의로 기소된 현 모 씨는 자신이 이 화백의 작품 50여 점을 위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이 유통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 화백과 경찰의 위작 논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경찰이 위작이라고 판단한 작품 13점을 직접 검증한 이우환 화백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즉각 반박하면서 이우환 작품 위작 논란은 생존 화가와 경찰이 대결하는 국면이 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만에 다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우환 화백.
확대경까지 동원해 3시간여 동안 검증에 나선 이 화백은 위작 판정을 받은 13점 모두 진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전부 진품입니다.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나 다 내것이었습니다."
물감과 붓 사용 흔적 등이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기관의 감정 결과도 부정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 아무 언급할 것도 없고, 물감이 조금씩 다른 것 쓸때도 있고 붓이 다른 것 쓸때도 있고 그래서 색채가 다를때도 있고 성분이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국과수와 한국미술감평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등이 위작이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린 점이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운(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찰은 압수 그림 13점을 모두 위작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위작한 혐의로 기소된 현 모 씨는 자신이 이 화백의 작품 50여 점을 위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이 유통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 화백과 경찰의 위작 논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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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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