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립 신고 전화번호…119·112·110으로 통합

입력 2016.06.30 (12:43) 수정 2016.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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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1개나 되는 각종 신고 전화가 범죄와 재난은 112와 119, 민원 신고는 110으로 통합됩니다.

오는 10월 전국에 시행되는데, 서비스를 앞두고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이 전화를 건 곳은 119.

<녹취> "해경에 통보해서 해경이… 해경 전화번호는 122입니다."

122로 사고를 다시 통보하고, 해경이 상황을 되물으면서 귀중한 골든타임이 허비됐습니다.

감염병은 1339, 밀수 125, 해킹은 118... 이처럼 정부가 운영하는 신고전화는 무려 21개 입니다.

<인터뷰> 장규진(인천광역시 부평구) : "전혀 모르고 있고요. 112, 119 빼고는 잘 모릅니다."

긴급 신고 통합서비스를 앞두고 마련된 시연회.

<녹취> "네, 119 입니다. (방금까지 제주에 사는 어머니와 통화 중이었는데,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제주의 어머니 집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광주 119로 들어왔고 곧바로 제주 112로 연결됩니다.

<녹취> "신고자 분, 경찰 제주 112상황실 연결됐으니까 말씀하십시오."

범죄와 재난 신고는 익숙한 112와 119로 통합했고, 경찰과 소방이 실시간으로 신고 내용을 공유합니다.

긴급하지 않은 민원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 전화인 110으로 연결됩니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신고 통합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광주와 전남, 제주에서 시작하고 오는 10월까지 전국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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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립 신고 전화번호…119·112·110으로 통합
    • 입력 2016-06-30 12:48:18
    • 수정2016-06-30 13: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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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1개나 되는 각종 신고 전화가 범죄와 재난은 112와 119, 민원 신고는 110으로 통합됩니다.

오는 10월 전국에 시행되는데, 서비스를 앞두고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이 전화를 건 곳은 119.

<녹취> "해경에 통보해서 해경이… 해경 전화번호는 122입니다."

122로 사고를 다시 통보하고, 해경이 상황을 되물으면서 귀중한 골든타임이 허비됐습니다.

감염병은 1339, 밀수 125, 해킹은 118... 이처럼 정부가 운영하는 신고전화는 무려 21개 입니다.

<인터뷰> 장규진(인천광역시 부평구) : "전혀 모르고 있고요. 112, 119 빼고는 잘 모릅니다."

긴급 신고 통합서비스를 앞두고 마련된 시연회.

<녹취> "네, 119 입니다. (방금까지 제주에 사는 어머니와 통화 중이었는데,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제주의 어머니 집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광주 119로 들어왔고 곧바로 제주 112로 연결됩니다.

<녹취> "신고자 분, 경찰 제주 112상황실 연결됐으니까 말씀하십시오."

범죄와 재난 신고는 익숙한 112와 119로 통합했고, 경찰과 소방이 실시간으로 신고 내용을 공유합니다.

긴급하지 않은 민원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 전화인 110으로 연결됩니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신고 통합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광주와 전남, 제주에서 시작하고 오는 10월까지 전국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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