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통령 지지율, 역대 대통령 중 최저로 추락

입력 2016.06.30 (13:12) 수정 2016.06.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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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선을 노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피가로 매거진은 조사 업체 TNS 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1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지지율이 TNS 소프레스가 르피가로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가운데 역대 최저라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지만, 테러와 난민 위기, 높은 실업률 탓에 그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10%대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각종 시위와 파업 등 국민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 대선을 포기하겠다며 노동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

AFP 통신은 올랑드 대통령이 이날 경제 전문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중산층과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최소 1.7%만 돼도 가정과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이 각각 20억 유로(약 2조5천억 원), 50억 유로(약 5조4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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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대통령 지지율, 역대 대통령 중 최저로 추락
    • 입력 2016-06-30 13:12:45
    • 수정2016-06-30 13:13:40
    국제
내년 재선을 노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피가로 매거진은 조사 업체 TNS 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1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지지율이 TNS 소프레스가 르피가로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가운데 역대 최저라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지만, 테러와 난민 위기, 높은 실업률 탓에 그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10%대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각종 시위와 파업 등 국민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 대선을 포기하겠다며 노동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

AFP 통신은 올랑드 대통령이 이날 경제 전문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중산층과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최소 1.7%만 돼도 가정과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이 각각 20억 유로(약 2조5천억 원), 50억 유로(약 5조4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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