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3진 아웃’ 불만 파출소 돌진 40대 검거

입력 2016.06.30 (14:04) 수정 2016.06.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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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차량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11시 5분쯤 송모(46)씨가 부인 소유의 승용차를 몰고 화성시 향남읍 발안파출소로 돌진했다.

다행히 차량은 파출소 출입문 앞 볼라드를 들이받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송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97%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송 씨는 “면허가 정지될 것으로 알았는데 과거 2차례 전력이 누적돼 면허가 취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쯤에도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8%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렸다.

하지만 음주 운전 세번째 적발로 면허가 취소될 위기라는 사실을 알고,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경찰서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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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단속 ‘3진 아웃’ 불만 파출소 돌진 40대 검거
    • 입력 2016-06-30 14:04:41
    • 수정2016-06-30 17:56:09
    사회
음주 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차량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11시 5분쯤 송모(46)씨가 부인 소유의 승용차를 몰고 화성시 향남읍 발안파출소로 돌진했다.

다행히 차량은 파출소 출입문 앞 볼라드를 들이받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송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97%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송 씨는 “면허가 정지될 것으로 알았는데 과거 2차례 전력이 누적돼 면허가 취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쯤에도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8%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렸다.

하지만 음주 운전 세번째 적발로 면허가 취소될 위기라는 사실을 알고,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경찰서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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