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씨 경찰 출석, 혐의 부인

입력 2016.06.30 (16:06) 수정 2016.06.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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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늘(30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씨는 한 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4시 40분쯤 경찰서 건물에서 나왔다.

이 씨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여성들과 접촉한 것은 맞지만 강제추행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5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2명의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 씨 조사에 앞서 현장의 CCTV 영상을 분석해왔다. 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성추행 혐의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 씨를 다시 부를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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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혐의 이주노 씨 경찰 출석, 혐의 부인
    • 입력 2016-06-30 16:06:34
    • 수정2016-06-30 19:23:06
    사회
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늘(30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씨는 한 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4시 40분쯤 경찰서 건물에서 나왔다.

이 씨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여성들과 접촉한 것은 맞지만 강제추행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5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2명의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 씨 조사에 앞서 현장의 CCTV 영상을 분석해왔다. 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성추행 혐의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 씨를 다시 부를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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