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전담 경찰관, 교내 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6.06.30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부산경찰청은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이 공론화한 이후 부산시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교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또 경찰관이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를 통해 장소를 정해 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학교전담 경찰관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문자 메시지로 학생과 접촉하고 상담, 계도하는 활동은 계속한다.

이에 앞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 폭력이 심했던 2012년 도입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하면 학교전담 경찰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경찰청에 학교전담 경찰관의 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학교전담 경찰관, 교내 활동 잠정 중단
    • 입력 2016-06-30 16:32:58
    사회
부산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부산경찰청은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이 공론화한 이후 부산시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교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또 경찰관이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를 통해 장소를 정해 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학교전담 경찰관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문자 메시지로 학생과 접촉하고 상담, 계도하는 활동은 계속한다.

이에 앞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 폭력이 심했던 2012년 도입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하면 학교전담 경찰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경찰청에 학교전담 경찰관의 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