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경찰 출석…“심려끼쳐 죄송”

입력 2016.06.30 (18:48) 수정 2016.06.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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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성폭행 혐의’ 박유천 피의자로 출석…“죄송하다”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박 씨는 오늘(30일) 오후 6시 27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씨는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다른 고소인들을 맞고소할 계획인지, 억울한 부분은 없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오늘 조사에서 경찰은 박 씨가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사건의 사실 관계를 먼저 조사할 방침이다. 또 박 씨를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의 DNA가 박 씨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박 씨의 DNA를 채취할 예정이다.

경찰은 조사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박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차례 고소 사건과 무고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박 씨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박 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과 박 씨의 집 화장실 등에서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차례 고소를 당했다.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닷새 뒤인 15일 "성관계는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박 씨의 혐의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박 씨 측은 지난 20일 첫 번째 고소 여성과 남자친구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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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피소’ 박유천 경찰 출석…“심려끼쳐 죄송”
    • 입력 2016-06-30 18:48:07
    • 수정2016-06-30 22:01:33
    사회
[연관 기사] ☞ [뉴스9] ‘성폭행 혐의’ 박유천 피의자로 출석…“죄송하다”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박 씨는 오늘(30일) 오후 6시 27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씨는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다른 고소인들을 맞고소할 계획인지, 억울한 부분은 없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오늘 조사에서 경찰은 박 씨가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사건의 사실 관계를 먼저 조사할 방침이다. 또 박 씨를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의 DNA가 박 씨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박 씨의 DNA를 채취할 예정이다. 경찰은 조사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박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차례 고소 사건과 무고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박 씨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박 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과 박 씨의 집 화장실 등에서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차례 고소를 당했다.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닷새 뒤인 15일 "성관계는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박 씨의 혐의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박 씨 측은 지난 20일 첫 번째 고소 여성과 남자친구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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