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폭발사고’ 발주처·시공사도 책임 소재 수사 중”

입력 2016.06.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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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도 책임 소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오늘(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과 발주처에서도 관리·감독을 하는 게 맞다고 보고 다 들여다볼 것을 담당 수사관들에게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청장은 "다만, 법적 연결고리가 있는지, 즉 처벌 근거가 있는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수사본부는 LP가스 누출 원인을 제공한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그리고 안전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시공사와 감리업체 책임자 등 10명 안팎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입건할 계획이다. 또 현장 책임자 외에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들 중 인명 피해와 관련한 과실이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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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폭발사고’ 발주처·시공사도 책임 소재 수사 중”
    • 입력 2016-06-30 19:18:13
    사회
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도 책임 소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오늘(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과 발주처에서도 관리·감독을 하는 게 맞다고 보고 다 들여다볼 것을 담당 수사관들에게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청장은 "다만, 법적 연결고리가 있는지, 즉 처벌 근거가 있는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수사본부는 LP가스 누출 원인을 제공한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그리고 안전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시공사와 감리업체 책임자 등 10명 안팎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입건할 계획이다. 또 현장 책임자 외에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들 중 인명 피해와 관련한 과실이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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