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 오늘부터 시행…2자녀 ‘36개월 미만’이면 종일반

입력 2016.07.01 (00:03) 수정 2016.07.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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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오늘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종일반 대상 확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하루 12시간 보육하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보육하는 '맞춤반'으로 나눠 돌보는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종일반의 경우 오전 7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 맞춤반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맞춤형 보육이 시작된다"며 종일반 대상을 36개월 미만의 두 자녀가 있는 홑벌이 가정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삭감하지 않고 지난해 대비 6% 인상해 종일반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 인상 분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을 매년 지속 확충해, 이용 아동비율을 현재 28%에서 2025년 45%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보건복지부가 종일반 자격 기준 중 다자녀 기준 완화와 기본보육료 인상 등을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며 맞춤형보육 제도의 미흡한 부분을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이달 중 전국 만여 개의 회원 어린이집이 참여해 6개월 간의 휴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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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보육’ 오늘부터 시행…2자녀 ‘36개월 미만’이면 종일반
    • 입력 2016-07-01 00:03:45
    • 수정2016-07-01 07:02:54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오늘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종일반 대상 확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하루 12시간 보육하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보육하는 '맞춤반'으로 나눠 돌보는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종일반의 경우 오전 7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 맞춤반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맞춤형 보육이 시작된다"며 종일반 대상을 36개월 미만의 두 자녀가 있는 홑벌이 가정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삭감하지 않고 지난해 대비 6% 인상해 종일반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 인상 분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을 매년 지속 확충해, 이용 아동비율을 현재 28%에서 2025년 45%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보건복지부가 종일반 자격 기준 중 다자녀 기준 완화와 기본보육료 인상 등을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며 맞춤형보육 제도의 미흡한 부분을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이달 중 전국 만여 개의 회원 어린이집이 참여해 6개월 간의 휴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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