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NC vs 두산 (2016.06.30)

입력 2016.07.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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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9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KBO 통산 13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보우덴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39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없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NC 다이노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은 보우덴의 완벽한 피칭을 앞세워 NC를 4-0으로 제압했다.

보우덴은 8회초까지 124구를 던졌다. 이미 개인 최다 투구 수인 118개(6월 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를 넘어선 상태였다.

하지만 두산과 보우덴은 노히트 노런 의지를 보여줬다. 9회초에도 보우덴이 마운드에 올랐다. 보우덴은 NC의 1~3번 타자와 마주했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보우덴은 139번째 공으로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139구는 노히트 노런 최다 투구 수로 기록됐다. 종전 최다 투구 수는 마야의 136구였다.

이날 승리로 보우덴은 시즌 10승째(3패)를 따냈고, 두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시즌 51승 1무 22패를 기록한 두산은 2위 NC(42승 2무 24패)를 6경기로 따돌렸다.

노히트 노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3번째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세 번째다.

두산 타선은 9안타로 보우덴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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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NC vs 두산 (2016.06.30)
    • 입력 2016-07-01 0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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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9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KBO 통산 13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보우덴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39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없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NC 다이노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은 보우덴의 완벽한 피칭을 앞세워 NC를 4-0으로 제압했다.

보우덴은 8회초까지 124구를 던졌다. 이미 개인 최다 투구 수인 118개(6월 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를 넘어선 상태였다.

하지만 두산과 보우덴은 노히트 노런 의지를 보여줬다. 9회초에도 보우덴이 마운드에 올랐다. 보우덴은 NC의 1~3번 타자와 마주했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보우덴은 139번째 공으로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139구는 노히트 노런 최다 투구 수로 기록됐다. 종전 최다 투구 수는 마야의 136구였다.

이날 승리로 보우덴은 시즌 10승째(3패)를 따냈고, 두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시즌 51승 1무 22패를 기록한 두산은 2위 NC(42승 2무 24패)를 6경기로 따돌렸다.

노히트 노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3번째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세 번째다.

두산 타선은 9안타로 보우덴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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