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롯데 vs 삼성 (2016.06.30)

입력 2016.07.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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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은 1988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이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롯데는 삼성이 자랑하는 차우찬-안지만-심창민 트리오를 무너뜨리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앞서 7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황재균은 연장 10회말 1사에서 삼성의 5번째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6위 롯데는 4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충격의 3연패 속에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5회초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선두타자 김정혁의 좌중간 3루타가 시작이었다. 백상원의 유격수 앞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이후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베이스에 주자를 계속 모았다.

박한이의 볼넷까지 더해져 베이스를 꽉 채운 삼성은 이승엽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5월 5일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56일 만에 복귀한 아롬 발디리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6회말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7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문규현의 KBO리그 사상 첫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롯데는 7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2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9회말 삼성 마무리 심창민을 상대로 2사 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손아섭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황재균이 통렬한 끝내기 홈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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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롯데 vs 삼성 (2016.06.30)
    • 입력 2016-07-01 0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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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은 1988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이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롯데는 삼성이 자랑하는 차우찬-안지만-심창민 트리오를 무너뜨리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앞서 7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황재균은 연장 10회말 1사에서 삼성의 5번째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6위 롯데는 4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충격의 3연패 속에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5회초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선두타자 김정혁의 좌중간 3루타가 시작이었다. 백상원의 유격수 앞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이후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베이스에 주자를 계속 모았다.

박한이의 볼넷까지 더해져 베이스를 꽉 채운 삼성은 이승엽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5월 5일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56일 만에 복귀한 아롬 발디리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6회말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7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문규현의 KBO리그 사상 첫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롯데는 7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2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9회말 삼성 마무리 심창민을 상대로 2사 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손아섭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황재균이 통렬한 끝내기 홈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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