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영자 오늘 소환…그룹 비리 개입 정황포착

입력 2016.07.01 (07:02) 수정 2016.07.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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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주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을 오늘 소환합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의 입점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롯데그룹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한 이후 사주 일가가 소환되는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상대로 입점로비를 도와주고 관련 회사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을 롯데면세점의 좋은 자리에 입점시켜주는 대가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10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초밥 체인점의 본사로부터 뒷돈을 받고 백화점 입점에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신 이사장이 운영한 B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앞서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지, 아들 장 모 씨에게 월금 명목으로 지금한 100억여 원이 신 이사장에게 흘러 들어갔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롯데 총수 일가의 비리에도 개입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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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신영자 오늘 소환…그룹 비리 개입 정황포착
    • 입력 2016-07-01 07:08:13
    • 수정2016-07-01 0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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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주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을 오늘 소환합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의 입점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롯데그룹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한 이후 사주 일가가 소환되는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상대로 입점로비를 도와주고 관련 회사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을 롯데면세점의 좋은 자리에 입점시켜주는 대가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10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초밥 체인점의 본사로부터 뒷돈을 받고 백화점 입점에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신 이사장이 운영한 B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앞서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지, 아들 장 모 씨에게 월금 명목으로 지금한 100억여 원이 신 이사장에게 흘러 들어갔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롯데 총수 일가의 비리에도 개입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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