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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변은 이미 5급수…호수화 되는 금강
입력 2016.07.01 (09:41) 수정 2016.07.01 (13:4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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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으로 금강에 만든 보 주변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2년 전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한 데 이어 올해는 4~5급수에나 산다는 깔따구와 실지렁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시 공주보 인근 금강 본류.

정체된 수역에서 자라는 마름이 대규모 군락을 이뤘습니다.

중간중간, 연도 자라고 있습니다.

강바닥을 퍼보니 4급수 오염 지표종 깔따구 유충이 여기저기 꿈틀거립니다.

<인터뷰> 김종술(대전·충남 녹색연합 운영위원) : "오염이 심하면 심할수록 얘들의 색은 더 진하다. 이것봐요. 막 득실득실 하잖아요."

세종보 인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강바닥에서 퍼 올린 흙입니다.

토양이썩어버리면서 마치 시궁창에서나 날 법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4급수 지표종 실지렁이가 발견됩니다.

실제로 4월 기준으로 보 주변 COD 기준 수질은 최근 몇년사이 2~3급수에서 5급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민걸(공주대 환경교육과) : "엄청난 양이 빠져나가지 못하니까. 같은 1년이라도 몇 년 치가 쌓이게 되는 거죠. 굉장히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지금."

하지만 환경당국은 금강 전체로 볼때 연평균 수질등급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금강유역환경청 : "최근 자료가 9ppm대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만 갖고 수질등급이 4~5등급까지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보 주변에서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 등이 발견되는 원인 등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보’주변은 이미 5급수…호수화 되는 금강
    • 입력 2016-07-01 09:44:32
    • 수정2016-07-01 13:40:38
    930뉴스
<앵커 멘트>

4대강 사업으로 금강에 만든 보 주변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2년 전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한 데 이어 올해는 4~5급수에나 산다는 깔따구와 실지렁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시 공주보 인근 금강 본류.

정체된 수역에서 자라는 마름이 대규모 군락을 이뤘습니다.

중간중간, 연도 자라고 있습니다.

강바닥을 퍼보니 4급수 오염 지표종 깔따구 유충이 여기저기 꿈틀거립니다.

<인터뷰> 김종술(대전·충남 녹색연합 운영위원) : "오염이 심하면 심할수록 얘들의 색은 더 진하다. 이것봐요. 막 득실득실 하잖아요."

세종보 인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강바닥에서 퍼 올린 흙입니다.

토양이썩어버리면서 마치 시궁창에서나 날 법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4급수 지표종 실지렁이가 발견됩니다.

실제로 4월 기준으로 보 주변 COD 기준 수질은 최근 몇년사이 2~3급수에서 5급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민걸(공주대 환경교육과) : "엄청난 양이 빠져나가지 못하니까. 같은 1년이라도 몇 년 치가 쌓이게 되는 거죠. 굉장히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지금."

하지만 환경당국은 금강 전체로 볼때 연평균 수질등급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금강유역환경청 : "최근 자료가 9ppm대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만 갖고 수질등급이 4~5등급까지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보 주변에서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 등이 발견되는 원인 등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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