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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헛발질…신성 산체스는 동점골 폭발!
입력 2016.07.01 (09:54) 연합뉴스
포르투갈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1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에서 침묵한 반면, 10대의 신성 헤나투 산체스(19)는 동점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전 세계에 알렸다.

포르투갈은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를 5-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 벽에 막히거나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헛발질로 날려 체면을 구겼다.

전반 초반 몇 차례 슈팅이 막힌 호날두는 전반 28분 나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밖에서 낮은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에 안겼다.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미하우 파즈단에 밀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후반 11분에도 나니가 연결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밖 왼쪽 그물을 흔들 뿐이었다.

후반 40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나니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나니의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려다 헛발질을 하며 찬스를 놓쳤다.

연장 전반 1분에도 폴란드 진영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을 제대로 갖다 댔으면 골로 연결할 수 있었지만, 앞 수비에 가리면서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그나마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반면, 산체스는 이날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다고 할 만큼 맹활약을 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19살인 그는 호날두와는 무려 띠동갑이다. 포르투갈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 부름을 받았고, 이날 폴란드전에 첫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다소 무기력했던 포르투갈의 공격력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였다.

산체스는 이날 유로 2016이라는 큰 무대의 선발에 보답이라도 하듯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역동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33분에는 나니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폴란드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이 골은 끌려가던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끄는 발판이 됐다.

산체스는 또 10대임에도 승부차기에서 호날두에 이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섰고, 골대 왼쪽 구석을 강타하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2014년 벤피카 리저브 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10개월 뒤 1군에 합류한 그는 최근 독일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무려 5년 계약을 했다.

뮌헨은 산체스를 데려가기 위해 벤피카에 3천500만유로(약 447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지급됐던 2천200만파운드(당시 약 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 호날두는 헛발질…신성 산체스는 동점골 폭발!
    • 입력 2016-07-01 09:54:56
    연합뉴스
포르투갈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1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에서 침묵한 반면, 10대의 신성 헤나투 산체스(19)는 동점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전 세계에 알렸다.

포르투갈은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를 5-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 벽에 막히거나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헛발질로 날려 체면을 구겼다.

전반 초반 몇 차례 슈팅이 막힌 호날두는 전반 28분 나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밖에서 낮은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에 안겼다.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미하우 파즈단에 밀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후반 11분에도 나니가 연결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밖 왼쪽 그물을 흔들 뿐이었다.

후반 40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나니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나니의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려다 헛발질을 하며 찬스를 놓쳤다.

연장 전반 1분에도 폴란드 진영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을 제대로 갖다 댔으면 골로 연결할 수 있었지만, 앞 수비에 가리면서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그나마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반면, 산체스는 이날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다고 할 만큼 맹활약을 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19살인 그는 호날두와는 무려 띠동갑이다. 포르투갈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 부름을 받았고, 이날 폴란드전에 첫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다소 무기력했던 포르투갈의 공격력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였다.

산체스는 이날 유로 2016이라는 큰 무대의 선발에 보답이라도 하듯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역동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33분에는 나니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폴란드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이 골은 끌려가던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끄는 발판이 됐다.

산체스는 또 10대임에도 승부차기에서 호날두에 이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섰고, 골대 왼쪽 구석을 강타하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2014년 벤피카 리저브 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10개월 뒤 1군에 합류한 그는 최근 독일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무려 5년 계약을 했다.

뮌헨은 산체스를 데려가기 위해 벤피카에 3천500만유로(약 447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지급됐던 2천200만파운드(당시 약 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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