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한밭골서 8강 축포 쏜다'

입력 2002.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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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오늘 16강 격전지인 대전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기필코 8강 축포를 쏘아올리겠다며 자신감에 넘쳐 있습니다.
훈련모습 이유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탈리아를 넘어 8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오늘 낮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격전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에서의 훈련장소는 외부 접근이 완전히 차단되는 SK대덕연구소 내 구장으로 오후 늦게서야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훈련장소가 변경된 이유는 보안문제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이 비공개 훈련에 갑작스럽게 훈련장소까지 바꾼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폴란드와 미국전을 통해 이미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표팀은 세계 랭킹 5위인 포르투갈전에서는 오히려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경고누적으로 인한 전력손실도 부상 선수들도 없다는 점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남일(선수): 우리 선수들이 무한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토대로 한다면 8강이나 4강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그 동안 보여준 강한 투지와 체력은 부드럽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는 이탈리아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태영(선수): 하늘이 준 빠른 스피드와 강한투지 그리고 강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전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또 다른 목표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로 뭉치고 있습니다.
16강을 이루어냈듯 8강도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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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표팀, '한밭골서 8강 축포 쏜다'
    • 입력 2002-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 대표팀이 오늘 16강 격전지인 대전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기필코 8강 축포를 쏘아올리겠다며 자신감에 넘쳐 있습니다. 훈련모습 이유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탈리아를 넘어 8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오늘 낮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격전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에서의 훈련장소는 외부 접근이 완전히 차단되는 SK대덕연구소 내 구장으로 오후 늦게서야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훈련장소가 변경된 이유는 보안문제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이 비공개 훈련에 갑작스럽게 훈련장소까지 바꾼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폴란드와 미국전을 통해 이미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표팀은 세계 랭킹 5위인 포르투갈전에서는 오히려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경고누적으로 인한 전력손실도 부상 선수들도 없다는 점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남일(선수): 우리 선수들이 무한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토대로 한다면 8강이나 4강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그 동안 보여준 강한 투지와 체력은 부드럽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는 이탈리아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태영(선수): 하늘이 준 빠른 스피드와 강한투지 그리고 강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전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또 다른 목표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로 뭉치고 있습니다. 16강을 이루어냈듯 8강도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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