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北과 협력사업 중단

입력 2016.07.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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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친북 국가로 알려진 나미비아가 북한과의 협력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나미비아 정부는 현지 시각 어제(30일) 대외 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 Korea Mining Development Trading Corporation),만수대 해외프로젝트(MOP, Mansudae Overseas Project)와 관련된 사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나미비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북한과 협력사업 중단 결정을 통보했고, 네툼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나미비아 대통령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모든 유엔 제재 결의를 계속 충실히 이행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나미비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나미비아 정부와 협의해왔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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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미비아, 北과 협력사업 중단
    • 입력 2016-07-01 11:48:01
    정치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친북 국가로 알려진 나미비아가 북한과의 협력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나미비아 정부는 현지 시각 어제(30일) 대외 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 Korea Mining Development Trading Corporation),만수대 해외프로젝트(MOP, Mansudae Overseas Project)와 관련된 사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나미비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북한과 협력사업 중단 결정을 통보했고, 네툼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나미비아 대통령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모든 유엔 제재 결의를 계속 충실히 이행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나미비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나미비아 정부와 협의해왔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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