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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음주운전 조종사 감추려다 줄줄이 입건
입력 2016.07.01 (12:16) 수정 2016.07.01 (12:4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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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 헌병 간부들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조종사를 봐주려다 군 검찰에 줄줄이 입건됐습니다.

공군은 KBS취재가 시작되자 수사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충북의 한 공군부대에서 조종사 한 명이 헌병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준이었지만 이 조종사는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습니다.

단속 주체인 헌병대 간부들이 사건을 덮어줬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 시점이었습니다.

한 간부는 조종사를 훈방 조처하기 위해 대신 재검용 음주 측정기를 불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소문이 퍼지면서 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헌병대 수사실장과 담당 수사관 등 헌병 간부 3명이 입건됐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헌병대대장 등의 관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음주단속을 지시한 헌병대대장이 해당 조종사의 훈방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겁니다.

실제 헌병대대장은 당시 수사 책임자와 통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KBS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헌병대대장은 물론 혐의가 드러나는 모든 사람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행단은 지난 4월 부대 행사에 참석한 여성이 활주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공군, 음주운전 조종사 감추려다 줄줄이 입건
    • 입력 2016-07-01 12:21:21
    • 수정2016-07-01 12:45:42
    뉴스 12
<앵커 멘트>

공군 헌병 간부들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조종사를 봐주려다 군 검찰에 줄줄이 입건됐습니다.

공군은 KBS취재가 시작되자 수사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충북의 한 공군부대에서 조종사 한 명이 헌병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준이었지만 이 조종사는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습니다.

단속 주체인 헌병대 간부들이 사건을 덮어줬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 시점이었습니다.

한 간부는 조종사를 훈방 조처하기 위해 대신 재검용 음주 측정기를 불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소문이 퍼지면서 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헌병대 수사실장과 담당 수사관 등 헌병 간부 3명이 입건됐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헌병대대장 등의 관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음주단속을 지시한 헌병대대장이 해당 조종사의 훈방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겁니다.

실제 헌병대대장은 당시 수사 책임자와 통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KBS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헌병대대장은 물론 혐의가 드러나는 모든 사람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행단은 지난 4월 부대 행사에 참석한 여성이 활주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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