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델피에로, 조커 맞대결

⊙앵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에는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용모를 자랑하는 닮은꼴 스타가 있습니다.
양팀의 해결사 안정환 선수와 델 피에로 선수를 김봉진 기자가 비교 분석했습니다.
⊙기자: 안정환과 델 피에로는 해결사입니다.
안정환은 미국전에서 후반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델 피에로는 멕시코를 상대로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후반에 조커로 투입돼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진정한 승부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해결사답게 안정환과 델 피에로는 모두 개인기가 뛰어납니다.
수비수를 등지고 때리는 슛은 안정환의 뛰어난 개인기의 상징입니다.
안정환은 이탈리아리그에서 두 시즌간 뛰며 이탈리아 축구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탈리아전에서 더욱 강한 모습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 뛰어난 위치 선정은 델 피에로의 자랑입니다.
안정환과 델 피에로는 이른바 꽃미남들입니다.
둘의 잘생긴 외모는 개인기 못지않게 그라운드에서 빛이 납니다.
닮은꼴 두 스타인 안정환과 델 피에로.
팀의 운명을 걸고 모레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