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내 손으로 꾸미는 우리 집

입력 2016.07.01 (12:39) 수정 2016.07.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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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직접 집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사랑이 넘치는 집 꾸미는 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째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있는 김은수 씨.

<녹취> “어서 오세요.”

작은 소품부터 가구까지 곳곳에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은수 :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첫 번째는 일단 따라하는 겁니다.

<녹취> 김은수 : “여기가 저희 집에 복이 들어오는 현관이에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모은 다음 알록달록한 타일을 사다가 직접 붙였습니다.

바닥이 화려한 대신 현관문은 무광 블랙으로 색감을 줄였습니다.

덕분에 안정감 있게 정돈됐습니다.

전보다 훨씬 밝고 넓어 보이죠?

이 벽은 타일을 붙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벽에 하얀 페인트를 칠한 뒤, 라인 테이프만 붙여 준건데요.

단돈 4,000원으로 아트월을 만든 겁니다.

두 번째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는 색깔과 빛을 활용하는 겁니다.

주방 색깔이 화려하죠?

남매인 아이들을 위해 중성적인 색을 쓰고 싶어 노란색을 선택했는데요.

노란색은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 한편에 마련된 식탁 의자들도 각양각색인데요.

알록달록 생동감이 생겨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이번엔 딸 방으로 가봅니다.

흰 벽에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분만 민트색 페인트로 칠해줬고요.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펠트지를 동그랗게 자르고 벽지에 딱풀로 붙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마지막 노하우는 자투리 공간까지 살뜰히 챙기는 건데요.

이 집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아 작은 공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먼저 주방 베란다로 가봅니다.

각종 주방용품을 놓기 위해 넓은 선반 여러 개를 설치했더니 수납 걱정이 없습니다.

거실과 안방을 잇는 길쭉한 베란다도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가족 모두를 위한 키즈카페로 꾸민 건데요.

딸의 작은 주방부터 구경해볼까요.

조리대는 목재를 이어 붙인 후 페인트칠을 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여기는 아들을 위한 주유소입니다.

주유기도 주부의 작품인데요.

3단 공간박스를 조립해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소품을 붙였습니다.

<녹취> “출발.”

30평대 아파트를 시공업체에 맡기면 약 4천만 원의 비용이 드는데요.

<인터뷰> 김은수 :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을 이용해서 3년 간 7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어요."

가족의 소중한 공간에 정성을 담는 셀프 인테리어.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을 느끼는 게 매력입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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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내 손으로 꾸미는 우리 집
    • 입력 2016-07-01 12:55:48
    • 수정2016-07-01 13:17:06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직접 집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사랑이 넘치는 집 꾸미는 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째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있는 김은수 씨.

<녹취> “어서 오세요.”

작은 소품부터 가구까지 곳곳에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은수 :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첫 번째는 일단 따라하는 겁니다.

<녹취> 김은수 : “여기가 저희 집에 복이 들어오는 현관이에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모은 다음 알록달록한 타일을 사다가 직접 붙였습니다.

바닥이 화려한 대신 현관문은 무광 블랙으로 색감을 줄였습니다.

덕분에 안정감 있게 정돈됐습니다.

전보다 훨씬 밝고 넓어 보이죠?

이 벽은 타일을 붙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벽에 하얀 페인트를 칠한 뒤, 라인 테이프만 붙여 준건데요.

단돈 4,000원으로 아트월을 만든 겁니다.

두 번째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는 색깔과 빛을 활용하는 겁니다.

주방 색깔이 화려하죠?

남매인 아이들을 위해 중성적인 색을 쓰고 싶어 노란색을 선택했는데요.

노란색은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 한편에 마련된 식탁 의자들도 각양각색인데요.

알록달록 생동감이 생겨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이번엔 딸 방으로 가봅니다.

흰 벽에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분만 민트색 페인트로 칠해줬고요.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펠트지를 동그랗게 자르고 벽지에 딱풀로 붙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마지막 노하우는 자투리 공간까지 살뜰히 챙기는 건데요.

이 집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아 작은 공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먼저 주방 베란다로 가봅니다.

각종 주방용품을 놓기 위해 넓은 선반 여러 개를 설치했더니 수납 걱정이 없습니다.

거실과 안방을 잇는 길쭉한 베란다도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가족 모두를 위한 키즈카페로 꾸민 건데요.

딸의 작은 주방부터 구경해볼까요.

조리대는 목재를 이어 붙인 후 페인트칠을 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여기는 아들을 위한 주유소입니다.

주유기도 주부의 작품인데요.

3단 공간박스를 조립해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소품을 붙였습니다.

<녹취> “출발.”

30평대 아파트를 시공업체에 맡기면 약 4천만 원의 비용이 드는데요.

<인터뷰> 김은수 :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을 이용해서 3년 간 7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어요."

가족의 소중한 공간에 정성을 담는 셀프 인테리어.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을 느끼는 게 매력입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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