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규 주일대사 임명…“한일 관계회복·안정적발전 위해 매진”

입력 2016.07.01 (13:20) 수정 2016.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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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신임 주일본대사가 "한일 관계 회복과 안정적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1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공식 임명된 이 대사는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과 위안부 합의로 한일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사는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급, 국회, 지자체, 민간 차원의 교류 증진과 공공외교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확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제 3국 공동 진출 등 한일 간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의 임무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해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이행 업무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 대사는 "주일 대사로서 할 일은 위안부 합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어떻게 합의를 잘 이행하고 합의가 양국 관계 증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최선을 다하는 것" 이라면서 "일본 정부도 합의를 잘 지키도록 현지에서 일본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의 단초가 마련됐지만 여러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사는 오는 8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직업외교관 출신 주일대사인 이 대사는, 외시 12회로 주일본 참사관과 주중국 공사참사관, 재외동포영사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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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규 주일대사 임명…“한일 관계회복·안정적발전 위해 매진”
    • 입력 2016-07-01 13:20:35
    • 수정2016-07-01 15:17:44
    정치
이준규 신임 주일본대사가 "한일 관계 회복과 안정적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1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공식 임명된 이 대사는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과 위안부 합의로 한일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사는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급, 국회, 지자체, 민간 차원의 교류 증진과 공공외교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확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제 3국 공동 진출 등 한일 간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의 임무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해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이행 업무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 대사는 "주일 대사로서 할 일은 위안부 합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어떻게 합의를 잘 이행하고 합의가 양국 관계 증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최선을 다하는 것" 이라면서 "일본 정부도 합의를 잘 지키도록 현지에서 일본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의 단초가 마련됐지만 여러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사는 오는 8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직업외교관 출신 주일대사인 이 대사는, 외시 12회로 주일본 참사관과 주중국 공사참사관, 재외동포영사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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